가치를같이읽다

현대차 전기차 충전소 이피트
“다른 회사車도 오세요”

현대차그룹이 구축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가 지난 5일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둥지를 틀어서인지 이름을 ‘을지로 센터원 이피트(E-pit)’라 명명했다. 을지로 센터원 이피트는 현대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업해 마련한 충전소다.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북 한복판에 설치돼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을지로 센터원 이피트에 최대 260㎾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4기와 100㎾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를 설치했다. 충전 속도는 충전 중인 차량 수와 차량의 배터리 시스템이 요구하는 최대 전력량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흥미로운 점은 을지로 센터원 이피트를 다른 완성차업체의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개방한다는 점이다. 국내 충전표준인 콤보1을 기본 충전방식으로 채택한 전기차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충전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완성차업체의 전기차엔 충전 소요시간, 금액 등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연중 무휴 24시간 운영하는 을지로 센터원 이피트는 도심 내 기존 시설이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차 충전소”라며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 EV6, G80 전동화 모델 등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신규 레이 출시
작아도 차박에 딱!

기아가 안전·편의 사양을 강화한 ‘더 2022 레이’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하고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해주는 시트 벨트 리마인더(SBR)를 전 좌석에 기본화했다. 그러면서도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레이 밴의 경우, 기존에는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 동승석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흥미로운 점은 최근 운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차박 트렌드를 십분 반영했다는 것이다. 캠핑 의자·테이블·수납가방을 비롯해 레이 전용의 멀티 커튼(전면·1열·2열)과 에어매트 등으로 구성된 캠핑·차박용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준비했다. ‘더 2022 레이’는7월 중 기아멤버스 온라인 포인트몰 ‘카앤라이프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승용 1355만~1580만원, 밴 1275만~1360만원이다.

현대차 시승 이벤트
여름 드라이브는 현대차로

현대차가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4박 5일간 다양한 차종을 경험해볼 수 있는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여름맞이 렌털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시승 대상 차량은 아이오닉5·스타리아·넥쏘·그랜저 등 250대다. 시승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19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지역의 드라이빙 라운지와 차종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26일이다.

당첨자에게는 시승차 4박 5일 무상 렌털 기회와 함께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럭키백’을 제공한다. 또 렌털 시승 이용 후기를 SNS에 업로드한 고객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즐겁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에 관심 있었던 현대차를 타고 기분 좋은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