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무선충전도로 개발 中

무선충전도로 연구 가속화
달리며 충전하는 세상 올까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무선충전도로 연구가 활발해졌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무선충전도로 연구가 활발해졌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기차가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그 덕분인지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294만3172대로 전년(203만4886대) 대비 44.6% 증가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 이렇게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지만 전기차 충전소 등 인프라가 부족해 이용자들이 곤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최근 도로 위에서도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도로’ 연구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무선충전도로를 이용하면 유선 전기차충전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 기술이 전기차의 대중화를 촉진하는 미래기술로 꼽히는 이유다. 특허청에 따르면 2010~ 2019년 10년간 출원한 무선충전기술 관련 특허는 총 299건인데, 2010년 10건에서 2014년 40건, 2018년 42건 등 매년 특허출원 수가 늘고 있다. 특허의 대부분은 무선충전의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 차지했다. 특허청은 성능이 향상될수록 설치 단가가 줄어 무선충전도로를 빠르게 보급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무선충전도로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무인택배드론 등 다양한 모빌리티의 충전수단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의 국면을 전환할 수 있는 요소여서 특허 확보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T 대리·벤티 예약 서비스 도입
대리운전도 예약됩니다

출퇴근 시간이나 심야 시간대 대리기사와 택시를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던 소비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실시간 호출만 가능했던 ‘카카오T 대리’와 ‘카카오T 벤티(대형승합 택시)’에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제 이용자들은 실시간 호출로 매칭이 어려웠던 출퇴근 시간이나 심야 시간대에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T 대리 예약 서비스는 프리미엄과 스탠더드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특정 패턴으로 예약 가능한 ‘반복 예약’ ▲두개 이상의 호출을 동시 예약 가능한 ‘복수 예약’ ▲시간을 기준으로 한 ‘시간제 예약’ 등 다양한 예약 기능을 하반기 내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T 벤티는 이동 구간 기준의 ‘편도 예약’과 서비스 이용 시간 기준의 ‘대절 예약’ 중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 아반떼 N 티저 공개
경제성과 고성능 ‘꽉~’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이 해치백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이어 세단으로까지 라인업을 확장한다. 현대차는 지난 4월 발표한 고성능 SUV 코나N에 이어 고성능 세단 ‘아반떼 N’의 디자인 티저를 6월 22일 공개했다. 아반떼 N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올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이다. 기본차가 지닌 스포티한 면모 위에 강인하고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탑재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N에 다양한 성능 향상 부품들을 적용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현대차가 고성능 세단 아반떼 N을 출시할 예정이다.[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고성능 세단 아반떼 N을 출시할 예정이다.[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아반떼 N으로 고성능 N 제품군을 확장하고, 올 뉴 아반떼의 라인업도 강화해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과 고성능을 원하는 고객을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인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이른 시일 내에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아반떼 N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