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7월 25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나는 역꼰대 
만난 적 있다 

 

성인 40%는 주위에 MZ세대 역꼰대가 있다고 답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성인 40%는 주위에 MZ세대 역꼰대가 있다고 답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성인 10명 중 4명은 MZ세대 중에서 필요한 조언을 들어도 무시하거나 윗사람을 무시하는 일명 ‘역꼰대’를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 3587명에게 주변의 20~30대 중 역꼰대가 있는지 묻자 60.0%는 ‘없다’, 40.0%는 ‘있다’고 답했다. 

주위에 역꼰대가 있다고 답한 이들(1434명)은 마주한 역꼰대 유형으로 ‘본인 생각만 맞고 타인에게 동의 강요하는 답정너형(36.3%·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정당한 지적도 무시하는 벽창호형(34.8%)’ ‘진심 어린 조언을 듣지 않는 나잘난형(34.4%)’ ‘상사에게 당연한 듯 부탁하는 몰염치형(23.8%)’ ‘예의 없는 행동을 상대가 넘어가길 강요하는 쿨 강요형(22.9%)’ 등의 역꼰대도 있었다. 

역꼰대를 만난 이들은 대응한 방식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35.8%)’을 가장 많이 했다. 그 뒤를 ‘기분 나쁜 티 냄(25.7%)’ ‘무시하거나 자리 피함(21.4%)’ ‘단호하게 지적함(15.3%)’ 등이 이었다. 아무렇지 않은 척한 이들(514명)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65.6%·복수응답)’ 그랬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는 역꼰대가 생긴 원인으로 ‘나이 든 세대는 구식이라는 선입견(46.9%·복수응답)’을 1위로 뽑았다.

직장인 열에 아홉
“하반기 이직할래”

 

직장인 10명 중 9명은 하반기에 이직할 마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48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이직할 계획이 있는지 묻자, 45.8%가 ‘적극적으로 이직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44.5%는 ‘당장은 아니지만 기회 오면 할 것’, 9.7%는 ‘이직할 마음 없다’였다. 

이직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222명)에게 이직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를 묻자 ‘연봉에 불만족해서(43.7%·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재미·보람 없이 일해서(23.4%)’ ‘업무 강도 높아서(21.2%)’ ‘워라밸 보장 안 돼서(21.2%)’ ‘회사 발전 가능성 없어서(21.2%)’ ‘승진 기회 없어서(12.6%)’ 등이 이었다.

이들은 이직 준비 중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자기소개서 업데이트(45.9%·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경력기술서 작성(30.2%)’ ‘실무진 면접(29.3%)’ ‘포트폴리오 준비(23.9%)’ ‘처우협상(22.1%)’ 등의 어려움도 있었다. 이직할 의사가 있는 직장인(438명)이 원하는 희망 연봉은 평균 509만원이었다. 이들은 좋은 회사에 이직할 기회가 와도 망설이게 만드는 조건으로 ‘너무 먼 출퇴근 거리(53.0%·복수응답)’를 1위로 뽑았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