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8월 29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직장인 2명 중 1명
“내 보고서 쓸데없다”

 

직장인 65.4%가 보고서를 쓰느라 스트레스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65.4%가 보고서를 쓰느라 스트레스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자신의 보고서가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227명에게 ‘보고서 작성 스트레스’가 있는지 묻자 65.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802명)이 보고서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이유 1위는 ‘갑자기 시켜서(47.0%)’였다. 이 외에도 ‘모르는 내용 써야 해서(38.4%)’ ‘본업무 시간 줄어서(35.7%)’ ‘마감기한 촉박해서(35.5%)’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들에게 보고서 작성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시기를 묻자 ‘항상(55.5%)’이라는 답이 1위에 올랐다. 그밖에 ‘분기(15.1%)’ ‘상·하반기 플랜 시즌(11.1%)’ ‘내년 계획 시즌(7.7%)’ ‘인사평가 시즌(6.9%)’ 등의 시기도 있었다.

전체 직장인에게 본인이 쓴 보고서의 중요성을 묻자 51.4%가 ‘쓸데없음’, 48.6%가 ‘중요함’이라고 답했다. 보고서가 개인 역량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53.4%였다.

역량평가에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들(655명)은 그 이유로 ‘보고서 잘 쓰면 업무도 잘함(52.4%·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서(50.8%)’ ‘업무 파악하기 좋아서(33.4%)’ ‘상사와 직접 대면 가능해서(12.1%)’ 등이 이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필요할까

 

성인 10명 중 6명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만 공공장소에 출입하게 하는 등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관한 의견을 묻자 60.8%가 ‘찬성’, 39.2%가 ‘반대’라고 답했다. 

찬성한다고 답한 이들(618명)은 그 이유로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서(78.0%·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경제·사회 안정화 위해(57.9%)’ ‘국민으로서 의무라서(16.5%)’ ‘백신 미접종자 유도 위해(8.9%)’ 등의 이유도 있었다. 반면 접종 의무화를 반대하는 이들의 이유 1위는 ‘부작용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해서(65.9%·복수응답)’였다. 이 외에 ‘개인의 자율적 판단(59.6%)’ ‘변이 나와서 무의미함(27.3%)’ ‘정부 예산 낭비(2.5%)’ 등도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백신을 접종한 이들은 49.8%, 예약한 이들은 40.0%, 예약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안 한다는 이들은 10.2%였다. 백신 예약 안 하겠다는 이들(104명)의 이유로는 ‘부작용 두려워서(87.5%·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기저질환 있어서(17.3%)’ ‘접종 시간 내기 어려워서(7.7%)’ 등이 이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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