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10월 31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우린 깐부잖아”
추억 찾는 성인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본 이들 중 65%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그리워했다. [사진=넷플릭스 유튜브 캡처]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본 이들 중 65%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그리워했다. [사진=넷플릭스 유튜브 캡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본 성인 10명 중 6명은 드라마 속 놀이 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다시 하고 싶어 했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과 게임 취업포털 게임잡이 성인 923명에게 오징어 게임을 봤는지 물어본 결과, 전체의 87.3%가 ‘그렇다’고 답했는데 그중 64.8%(복수응답)가 가장 그리운 추억의 놀이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뽑았다. 

그밖에 ‘달고나 뽑기(53.2%)’ ‘딱지치기(22.5%)’ ‘줄다리기(14.5%)’ ‘구슬치기(9.1%)’ ‘오징어 게임(4.6%)’ 등의 놀이도 그리워했다. 오징어 게임 시청 후 실제로 달고나를 만들어본 이들은 46.2%였다.

성인들은 오징어 게임을 보고 공감한 부분으로 ‘자본을 향한 인간의 욕망(44.4%·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무한경쟁 사회(39.0%)’ ‘경제상황으로 인한 좌절감(31.0%)’ ‘계층 간 불평등 사회(29.7%)’ ‘가계부채 등 경제적 문제(18.7%)’ 등의 답변도 있었다.  

전체 성인 중 93.1%는 추억의 놀이를 했던 어린 시절을 그리워했다. 이들(859명)은 그 이유로 ‘별다른 걱정이나 고민 없어서(61.1%·복수응답)’를 1위로 들었다.  

위드 코로나 체제
전략 바꾸는 기업

 

11월부터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체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기업 절반은 경영 전략을 바꾸려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518개에 위드 코로나 전환에 관해 묻자 51.2%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30.3%는 ‘시기상조’, 17.0%는 ‘모르겠음’, 1.5%는 ‘부정적’이었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기업(265개)은 그 이유로 ‘소비심리 회복(54.0%·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에 ‘생산성 높아져서(39.6%)’ ‘경제 활성화 정책 탄력 붙어서(35.8%)’ 등의 이유도 있었다. 

전체 기업 중 55.0%가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기업경영 전략에 변화가 생기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경영 전략에 변화를 주는 기업들은 위드 코로나 이후 생기는 변화로 ‘근무방식 디지털화 가속(33.7%·복수응답)’을 1위로 뽑았다.

그 뒤를 ‘R&D·인재채용 확대(30.5%)’ ‘해외 비즈니스 활로 모색(24.6%)’ ‘온라인 매출 구조 구축(22.8%)’ 등이 이었다. 기업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내부 조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실현(44.6%·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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