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탄생지인 경복궁 서촌의 경복궁나무평생교육원에서 한글의 날을 기념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글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10월 7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플리마켓에서는 다양한 한글 체험활동과 관련 상품 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체험 활동 중에는 최명범 한글디자이너의 '나만의 한글서명 만들기', 금해랑 시인의 '한시간 만에 한글 배우기', 수제 한글 도장 제작 및 한글 달고나 만들기 등이 포함되
「장미의 문화사」사이먼 몰리 지음|안그라픽스 펴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장미 인문학’이다. 미술가이자 미술사학자인 저자는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를 지식의 장으로 불러들였다. 그는 “장미가 단순한 식물이 아닌 인류에게 예술적, 종교적 영감을 제공한 문화적 아이콘”이라고 강조한다. 문화, 회화, 종교, 정신분석학, 철학 등 모든 분야에서 장미와 관련한 이야기를 펼쳐 낸다. 장미가 인류사에 남긴 놀라운 역사를 알 수 있다. 「창조적 시선」김정운 지음|아르테 펴냄 “창조적 인간이 돼야 한다”고 흔히 말하지만 ‘창조’라는 개념이
주방 한쪽에서 뒹굴던 음식이 갑자기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전통 한과인 ‘약과’ 얘기다. 유명 약과는 온라인몰에서 오픈하자마자 동나는 탓에 클릭 전쟁이 치열하고, 오프라인에선 약과를 거머쥐기 위한 소비자들의 오픈런까지 벌어진다.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인데, 한식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K-디저트’로 주목받고 있다.이런 현상에 ‘약케팅’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약과와 티케팅(ticketing)을 합친 말인데, 약과를 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표❶). 약과는 밀가루에 꿀 등을 넣어 반죽한 뒤 튀긴 과자류다. 평소엔
# 9월 22일, 우정사업본부가 국내 최초로 우표를 소스로 만든 ‘우표 원화 NFT’를 선보였습니다. 아날로그의 상징과도 같은 우표에 디지털 기술이 접목됐다는 점, 갈수록 대중으로부터 멀어지는 우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이란 점에서 이번 NFT는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그런데, ‘우표 원화 NFT’는 어딘가 이상합니다. 상품성이 충분한데도 구매할 수가 없습니다. 우정사업본부가 애초에 ‘전시’를 목적으로 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우표 원화 NFT’는 비매품非賣品인 셈입니다.# 문제는 ‘팔 수 없는 NFT’로 우표의 새 가치를 창
“우린 깐부잖아”추억 찾는 성인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본 성인 10명 중 6명은 드라마 속 놀이 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다시 하고 싶어 했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과 게임 취업포털 게임잡이 성인 923명에게 오징어 게임을 봤는지 물어본 결과, 전체의 87.3%가 ‘그렇다’고 답했는데 그중 64.8%(복수응답)가 가장 그리운 추억의 놀이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뽑았다. 그밖에 ‘달고나 뽑기(53.2%)’ ‘딱지치기(22.5%)’ ‘줄다리기(14.5%)’ ‘구슬치기(9.1%)’ ‘오징어 게임(4.6%)’
넷플릭스가 한국드라마 제작사와 손잡고 만든 작품들이 꾸준히 ‘글로벌 빅히트’를 치고 있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은 대표 사례다. 이는 한국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건 물론 한국 산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를 마냥 추켜세우기는 어렵다. 조세 회피 의혹, 망 사용료 논란 등 넷플릭스를 둘러싼 문제가 숱해서다.넷플릭스가 9월 17일 공개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세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등장인물들이 상금 456억원을 얻기 위해 ‘구슬치기’ ‘달고나 뽑기’ 등 게임에 목숨을 거는
‘한 집 건너 편의점’이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무리한 출점 경쟁을 하던 편의점이 TV와 손잡았다. CU는 예능 프로그램과 손잡아 신제품을 출시하고, GS25는 아예 TV 프로그램 속으로 들어갔다. 반응은 엇갈렸지만 편의점 업계 빅2의 경쟁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편의점 빅2의 TV 전쟁 속으로 들어가 봤다. 편의점 업계 1위 자리가 바뀐 건 한순간이었다. 격차가 점점 줄어들긴 했지만 CU(BGF리테일)는 지난 17년간 업계 1위 자리(점포 수 기준)를 지켜왔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GS25(GS
“코로나19 확산 속에 한국의 달고나커피(Dalgona coffee)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BBC 등은 최근 한국에서 시작해 전세계로 확산한 ‘달고나커피’ 열풍을 다뤘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이 달고나커피 제조과정을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 공유하고 있어서다. 달고나커피는 인스턴트커피, 설탕, 뜨거운 물을 400번 이상 저어서 만든다. 그 맛이 한국의 간식 ‘달고나’와 비슷해 ‘달고나커피’란 이름을 얻었다. 원조는 인도ㆍ파키스탄에서 즐겨먹는 ‘비튼커피(Beaten coffee)’지만
경남 남해유배문학관은 오는 12~15일까지 3일간(추석당일 휴관) 추석맞이 ‘달달한가위’를 진행한다. 문학관 입구에 초대형 LED 슈퍼문 에어조형물이 설치된다. 추석 연휴 동안 밤뿐만 아니라 낮에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그네타기,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상모돌리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공간도 펼쳐진다. 문학관 로비에는 ‘달 포토존’과 소원을 비는 ‘달 소원판’이 준비됐으며, 다목적강당에서는 매일 오후 2시 ‘달’ 을 소재로 다룬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행사 기간 한복 차림으로 방문하는 관람객은 무료입장이 가능
[뉴스페이퍼 = 나영호 기자] 지난 26일 11시 광화문에 위치한 KT 빌딩 앞에서 전국여성노동조합 디지털콘텐츠창작노동자지회(이하 디콘지회)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문화예술노동연대, 한국여성노동자회, 청년유니온, 청년참여연대, 전국예술강사노동조합이 함께해 ‘케이툰의 일방적 작품 게시삭제 행위’를 규탄하고 회사 측이 갖고 있는 작품 전송권을 작가에게 돌려 달라 요구했다. 이는 5월 23일 기자회견에 이은 두 번째 기자회견이다.KT가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케이툰은 작년 6월 원고료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올해 1월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전국여성노동조합 디지털콘텐츠창작노동자지회(이하 디콘지회)는 23일 오전 11시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지회 회원들과 웹툰 연재 작가 등이 참여하여 KT에 ‘일방적 연재중단을 사과하고 작품 전송권을 작가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KT에서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케이툰’과 작가들 간의 갈등은 18년 6월 KT가 ‘플랫폼 효율화 정책’으로 콘텐츠제공사인 ‘투니드사’로부터 공급받는 콘텐츠를 축소한 데에서 시작됐다. 케이툰이 고료 감축을 시도하며 제공사와 작가 간에 갈등이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문예커뮤니케이션학회 2019년 1월 겨울세미나가 지난 1월 4일 금요일 오후 7시 청년공간 JU동교동 바실리오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콘텐츠의 미래”였으며 인공지능을 이용한 콘텐츠 창작부터 웹과 애니메이션의 결합, 문학 매체의 변화, BTS 팬덤의 한국어 노래 가사에 대한 인식 등 다양한 콘텐츠의 환경을 살펴보는 발표가 이뤄졌다.문예커뮤니케이션학회는 2018년 9월 설립되었으며 문학, 문화, 예술,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등의 주제를 융합적으로 연구하는 학회다. 현장성과 이론성을 포함하는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지난 1년 동안 방탄소년단(BTS)은 해외에서 갖가지 성과를 거두며 눈부신 인기를 보여주었다. 방탄소년단(BTS)의 노래가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고,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에 열광하는 해외의 팬들을 바라보면 잇따라 의문이 생겨난다.해외의 팬들은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가사에 나오는 '지화자 좋다'나 '얼쑤', '덩기덕 쿵더러러' 등의 의미를 알고 있는 것일까? 과연 해외의 팬들에게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어 가사는 과연 어떻게 들릴까?노병성 협성대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문예커뮤니케이션학회가 오는 1월 4일 오후 7시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청년공간 JU동교동(옛 가톨릭청년회관)에서 1월 겨울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의 주제는 "콘텐츠의 미래"로, 웹 플랫폼부터 새로운 문예 매체, BTS 열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의 상황을 살피고 미래를 모색할 예정이다.문예커뮤니케이션 학회는 문학, 문화, 예술,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등의 주제들을 융합적으로 연구하는 학회다. 현장성과 이론성을 포함하는 주제를 다루는 세미나를 통해 연구자와 대중들 간의 간극을 줄이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중랑구청” 이 주최하고 “중랑구시설관리공단” 과 “중랑구립도서관” 이 주관하는 행사 “2017 중랑 북페스티벌” 이 용마산역 인근에 위치한 용마폭포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용마폭포공원에 있는 책깨비광장과 어린이놀이터에는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마련되었다.“중랑구 구립도서관” 에서는 도서관 행사 홍보 및 VR 체험을, “북스타트” 에서는 중랑구 북스타트 꾸러미 제공 및 독서체험을, “새마을문고중랑구지부” 에서는 2014년 이후 출판된 헌책 2권당 새책 1권으로 교환을 해주는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