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UAM 법인 ‘슈퍼널’ 사업 본격화  
AI 기반 식품 온라인몰 구축 나선 동원디어푸드
SK에코플랜트, 중대 무사고 500일 달성 기념식

신재원 슈퍼널 CEO.[사진=연합뉴스]
신재원 슈퍼널 CEO.[사진=연합뉴스]

[신재원 슈퍼널 CEO]
하늘길서 그린 ‘혁신의 꿈’ 


현대차그룹이 하늘길 개척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에 도심항공 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 관련 법인을 설립한 현대차는 지난 9일 새로운 법인명 ‘슈퍼널(Supernal)’을 공개하고 도심항공 서비스의 상용화 계획을 밝혔다. 

슈퍼널은 ‘천상의’라는 뜻으로 향후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슈퍼널은 내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UAM 연구·개발 시설을 열고, 2028년부터 뉴욕·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대도시에서 공항과 도심의 주요 거점을 오가는 운항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신재원(63) 현대차 UAM사업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새로운 차원의 이동수단을 통해 사회가 움직이고, 연결되고,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 및 제조 역량을 활용해 뛰어난 제품과 적절한 가격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희 더스쿠프 기자
heartbring@thescoop.co.kr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맛집로드 된 전통시장 


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가 그동안 추진해온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결실을 맺었다. 지난 9개월간 진행해온 ‘안성맞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전통시장 안성시장을 맛집로드로 재탄생시켰다.

지난 8일 신세계프라퍼티는 안성맞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기 위한 리뉴얼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안성맞춤시장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자생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9개 식음료 업종 점포가 참여해 각 전문가에게 레시피 컨설팅, 체계적인 창업 교육 등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레시피 개발에는 최현석·유현수·신동민 셰프 등 스타셰프가 참여해 도움을 줬다. 그 결과, 잠봉뵈르 샌드위치, 55년 전통을 살린 순댓국 등 안성맞춤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가 완성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임영록(57)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지난해 시작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가 안성맞춤시장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점포가 시장의 활기를 찾는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강용수 동원디어푸드 대표]
AI로 ‘똑똑한 식품몰’ 구축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과 신선 HMR 전문몰 ‘더반찬&’을 운영하는 동원디어푸드가 AI 기반의 식품 온라인몰 구축을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았다. 

강용수 동원디어푸드 대표(오른쪽).[사진=동원그룹 제공]
강용수 동원디어푸드 대표(오른쪽).[사진=동원그룹 제공]

지난 8일 동원디어푸드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 및 물류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용수(51) 동원디어푸드 대표,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동원디어푸드가 운영하는 동원몰과 더반찬& 등의 식품 온라인몰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첨단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 중심의 쇼핑 서비스와 최적화된 물류 환경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동원디어푸드는 재고 관리, 물류 운영, 고객 상담 등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한다. 특히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신선식품 ‘다이내믹 프라이싱(가격을 판매량·공급량 등 상황에 따라 바꾸는 전략)’ 제도 등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용수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온라인 식품 유통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 기반 서비스로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정승일 한전 사장]  
발전분야 탄소중립 선언

“발전분야 탄소배출을 제로화하겠다.” 정승일(56)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0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BIXPO) 2021’ 개막식에 참석해 탄소중립을 위한 비전인 ‘ZERO for Green(제로 포 그린)’을 선포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박상형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 이승현 동서발전 본부장 등과 함께였다. 

올해 7회차를 맞은 ‘빅스포’는 에너지 분야의 미래 신기술과 전력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전력산업 방향 등을 제시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올해 주제는 ‘탄소중립’이었다. ‘ZERO for Green’의 ZERO는 Zero Emission(탄소배출 제로), Reliable Energy(믿을 수 있는 에너지), On Time(적절한 시기)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정 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공정하고 질서 있는 감축 방안을 마련해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중단하겠다”면서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민간기업 참여만으로는 활성화가 어려운 대규모 해상풍력, 차세대 태양광 등 자본·기술집약적 사업개발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중대 무사고 500일 달성

SK에코플랜트가 중대 무사고 500일을 달성했다. 지난 9일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 사옥에서 ‘중대 무사고 500일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가운데).[사진=뉴시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가운데).[사진=뉴시스] 

박경일(53)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안전은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의 행복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최고의 가치”라며 “중대 무사고 500일은 SK에코플랜트뿐만 아니라 대형 건설사에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자평했다.

SK에코플랜트는 안전관리의 해법을 데이터에서 찾았다. 과거 10년간 발생했던 건설 현장 안전사고를 분석하고 사고 위험성을 데이터화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체계를 구축했다.

산업재해의 강도·빈도 데이터도 분석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작업도 정의했다. 아울러 이를 예방하기 위한 6대 중점관리 항목을 마련해 점검한다.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당일 작업의 위험성과 예방대책은 안전책임자와 근로자에게 통보된다. 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안심(안전에 진심)’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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