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같이읽다

[콘셉트카 공개한 현대차·기아]
SUV의 미래도 ‘전기’일까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도 전기차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대형 SUV 전기차 콘셉트카를 동시에 공개하면서다. 현대차는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2021 LA 오토쇼’에서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을 처음 공개했다.

세븐은 2019년 ‘45’와 2020년 ‘프로페시’에 이은 아이오닉의 3번째 콘셉트카로, 대형 SUV 전기차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차엔 차종별 아키텍처(기계적 구성요소)에 맞게 자유로운 제품개발이 가능하도록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했다.

실내는 탑승객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거주성을 높였다.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1회 충전으로 최장 482㎞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어 거리의 제약을 없애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도 같은 장소에서 ‘더 기아 콘셉트 EV9’을 공개했다. EV9도 E-GMP가 기반인데, 특징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디자인 ▲주행·정차 상황에 따라 시트 방향을 바꿀 수 있는 3가지 실내 모드 ▲자연의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과 지속 가능한 자원을 활용한 소재 등이다. 1회 충전으로 482㎞ 주행을 목표로 하는 것도 현대차와 동일하다.

[BMW 신규 차종 출시]
스포티함과 감성 한번에

BMW 코리아가 순수 전기 모델인 THE iX와 iX3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2014년 전기차 i3를 처음 선보인 이후 7년 만이다. 극도로 얇게 디자인된 BMW 레이저라이트와 리어라이트를 장착한 iX는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했다.

차체는 동급 최초의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고성능 열가소성 수지, 고강도 강철, 알루미늄 등으로 조합했다. 새로운 디자인이 뛰어난 비례감을 선사하며 간결한 선, 깔끔하게 조형된 표면 등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을 동시에 발산한다.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트레인 5세대 eDrive(이드라이브)도 탑재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에 적용한 2개의 모터는 가속 페달을 조작하는 즉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iX3에는 최고출력 286마력을 발휘하는 BMW 5세대 eDrive 통합 전기 구동계를 탑재했고, 제로백은 6.8초다. 1회 주행 가능 거리는 344㎞, 가격은 7590만원이다.

[혼다 고객평가단 모집]
내 차 서비스 직접 평가해요

혼다코리아가 ‘혼다 고객만족평가단’ 3기 평가단 100명을 모집한다. 이 평가단은 혼다 자동차 고객이 직접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고객 접점에서의 모든 서비스 정책과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한다.

이들은 혼다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하는 ▲전화상담 ▲차량 입고 프로세스 ▲차량 정비 진단 ▲상담 ▲차량 정비 등 서비스 전반의 모니터링에 직접 참여한다. 참가 신청은 12월 5일까지 혼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최종 선발 및 발표는 내년 1월 개별 공지된다. 평가단에게는 전용 기념품과 VIP고객 시승행사 우선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평가단 자격요건은 혼다 신차 구입 후 6개월 이상 경과하고, 혼다 서비스센터 이용 경험이 있으며 무상점검 쿠폰이 1년 및 2회 이상 남아있는 고객이다. 3기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혼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또는 혼다 고객 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