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주의보

겨울철엔 타이어의 마찰력이 더 중요해진다. 낮은 온도에서도 탄성을 유지하는 겨울용 타이어를 써야 하는 이유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엔 타이어의 마찰력이 더 중요해진다. 낮은 온도에서도 탄성을 유지하는 겨울용 타이어를 써야 하는 이유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 타이어 관리법]
꽁꽁 언 도로엔 겨울용 타이어죠


겨울철에 내리는 눈은 운전자에겐 반갑지 않은 존재다. 눈길이나 빙판길 탓에 다른 계절보다 미끄러짐 사고 확률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겨울철 타이어 관리에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가장 먼저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공기압은 제동력뿐만 아니라 핸들의 반응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온도에 따라 공기압의 적정 수준이 달라진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감소한다. 겨울철에는 수축 현상으로 더 빨리 줄어들 수 있다. 이 때문에 안전운행을 위해 최소 한달에 한번 정기 점검하는 것이 좋다. 보통 차량 운전석의 도어 프레임 하단이나 주유커버 등에서 적정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를 겨울용으로 교체하는 것도 좋다. 겨울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실리카(이산화규소) 함량이 높은데, 이는 타이어가 낮은 온도에서도 유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물과 잘 결합하는 성질도 갖고 있어 타이어와 도로 사이에 형성되는 수막 현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마찰력을 극대화한 것도 겨울용 타이어의 장점이다. 트레드(노면과 접촉하는 두꺼운 고무층) 표면에 삽입된 수많은 커프(미세한 홈)가 뛰어난 마찰 효과를 발휘한다. 또 타이어 전면의 넓은 4줄의 직선 그루브(세로로 파인 홈)는 우수한 배수 성능을 갖춰 수막 현상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멀쩡한 도로가 삽시간에 눈길·젖은 노면·빙판길이 되는 등 겨울철엔 도로 환경이 수시로 변한다”면서 “설령 마른 노면일지라도 낮은 기온은 접지력을 줄이는 원인이 되므로 가급적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현대차가 세차와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EV 파크를 설치했다.[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세차와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EV 파크를 설치했다.[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EV파크 공개]
세차하면서 충전까지

현대차가 세차전문업체 워시홀릭과 손잡고 세차와 충전을 결합한 ‘EV 파크’를 선보였다. 워시홀릭 분당용인센터에 설치된 EV 파크는 전기차 고객들의 충전 시간을 즐거운 경험으로 바꾸고자 마련한 공간이다. 차를 말리는 드라잉 존에 100㎾급 급속 충전기 4기를 설치했다. 이를 활용해 전기차 고객들은 세차와 충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현대차의 승용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이 EV 파크를 이용할 경우 멤버십 혜택도 제공한다. 첫 방문시 EV 파크 멤버십에 가입하면 ▲전기 충전 요금 10% 할인 ▲드라잉 존 무료 이용 ▲세차 IC 카드 10% 추가 충전 ▲매장 내 세차용품 5%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EV 파크 운영 시작을 기념해 내년 1월 9일까지 아이오닉5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벤트 기간 내 세차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캠핑 및 차박 콘셉트로 꾸며진 아이오닉 5 전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아이오닉 5의 주행 성능과 기능을 직접 경험하는 시승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벤트 진행 기간 내 고객이 요청하면 케미컬·타월·툴을 비롯해 유선 듀얼 광택기, 살균·탈취용 플루건 등이 포함된 셀프세차 도구 카트도 제공한다. 현대차의 승용 전기차를 보유한 EV 파크 멤버십 고객이 요청할 경우 카트 대여도 곧바로 가능하다. 일반 고객도 아이오닉5 시승 체험을 완료할 경우 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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