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매체·기자상
더스쿠프 매체 부문 최우수상
이지원 기자 보도 부문 우수상

더스쿠프가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더스쿠프 포토]
더스쿠프가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더스쿠프 포토]

더스쿠프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가 주최한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에서 매체 부문 최우수상을 단독 수상했다. 인신협은 지난 7월 2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2 인터넷신문의날’ 기념식과 함께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언론대상은 가치 있는 진실을 공정하게 전달하고, 문화 창달에 기여한 인터넷매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에 앞서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미디어 시장이 급변하고 혼탁해질수록 저널리즘 추구와 진실 보도 열정은 더욱 빛을 발하고,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언론대상은 ‘매체 부문’과 ‘보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매체 부문에선 더스쿠프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매체 부문 단독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우수상은 일요신문과 투데이신문에 돌아갔다.

다음은 이윤찬 더스쿠프 편집장의 수상소감 전문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문을 밀다(推)’라고 할지, ‘문을 두드리다(敲)’라고 할지 고민합니다. 인터넷에선 ‘실시간 기사’가 쏟아져 나오지만, 우린 한번 더 퇴고推敲하고 검증합니다. 더스쿠프는 ‘속보’를 쓰지 않습니다. 느리지만 좀 더 완벽하게, 빠르지 않지만 좀 더 많은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애씁니다. 큰 상 주셔서 고맙습니다. 세상의 가치를 독자와 같이 읽을 수 있는 매체로 성장하겠습니다.”

더스쿠프가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매체상을 받았다. 사진은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이남석 더스쿠프 대표, 이장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운영위원장(왼쪽부터).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제공]
더스쿠프가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매체상을 받았다. 사진은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이남석 더스쿠프 대표, 이장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운영위원장(왼쪽부터).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제공]

보도 부문에선 최우수상 ▲쿠키뉴스(민수미 외 2인) ‘1.5평의 권리’, 우수상 ▲뉴스트리(조인준 외 1인) ‘국내 양봉장 꿀벌 집단폐사’ ▲뉴스펭귄(임병선) ‘개발사업에 따른 멸종위기종 강제이주 실태와 문제점’ ▲더스쿠프(이지원) ‘콜센터의 그림자, 상담원과 원형감옥’ ▲더팩트(이철영 외 6인) ‘제20대 대통령 선거 기후공약 및 선거 쓰레기 문제’ ▲더팩트(이덕인 외 3인) ‘초등학교 옆 방석집… 지켜지지 않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비즈한국(강은경) ‘서울시 주요 재개발·재건축 이슈 문제점 고발’ ▲여성경제신문(이상헌 외 3인) ‘소형타워크레인 사고 추적 보도’ ▲일요신문(허일권) ‘재난지원금·지역화폐 부정 결제’ ▲일요신문(최희주) ‘K 방역 뒤 감춰진 방역 전선의 평범한 사람들 이야기 재조명’ ▲투데이신문(박효령) ‘여성가족부 폐지와 성평등을 바라보는 국내 각계각층의 시선’ 등이 수상했다.

보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이지원 기자는 콜센터 상담사들의 열악한 처우를 알린 ‘콜센터의 그림자, 상담원과 원형감옥’ 기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지원 기자는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콜센터 상담사들에게 쏠렸던 관심은 식었고, 달라진 건 없었다”면서 “그럼에도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은 관심이라는 마음으로 취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한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 ‘콜센터의 그림자, 상담원과 원형감옥’으로 기자상을 수상한 이지원 기자.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제공]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한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 ‘콜센터의 그림자, 상담원과 원형감옥’으로 기자상을 수상한 이지원 기자.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제공]

이장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운영위원장은 “역대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보도기사가 접수됐고 매체 부문 역시 우열을 가리기 힘든 훌륭한 언론사들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면서 “향후 환경, 노동, 인권, 경제, 문화, 중소기업 등 부문별 응모·심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보도를 발굴해 시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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