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베이➊ 이직 원하는 직장인들
서베이➋ 명절 경제적 부담

[사진 | 뉴시스, 자료 | 사람인]
[자료 | 사람인, 더스쿠프, 참고 | 뉴시스]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이직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커리어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417명을 대상으로 이직 경험을 묻자, 10명 중 7명(77.5%)이 ‘이직을 해봤다’고 말했다. 평균 이직 횟수는 3회였다.

이직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연봉 불만족(52.4%
복수응답)’이었다. 그 뒤를 ‘낮은 수준의 근무환경(43.2%)’ ‘회사의 발전 가능성 부족(41.1%)’ 등이 이었다.

이직을 위해 이력서를 상시 공개하는 경우도 많았다. 2020년 서비스를 시작한 사람인의 이직 제안 서비스 ‘인재풀’에 이력서를 공개한 개인회원은 전체 회원 중 70%를 차지했다. 인재풀 내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이직 제안이 이뤄지는 연차는 ‘5~10년(34.0%)’ ‘1~3년(26.9%)’ ‘3~5년(24.0%)’ 순이었다.

직무별로 이직 제안과 응답 교류가 가장 활발한 곳은 ‘회계세무재무(12.0%)’였다. 다음으로 ‘마케팅홍보조사(11.2%)’ ‘기획전략(9.8%)’ ‘영업판매무역(9.5%)’ ‘IT 개발ㆍ데이터(8.8%)’ 등이 있었다.

■ 잔소리보다 돈이 더 부담

설 명절을 앞둔 시민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어느 정도일까.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설 명절 스트레스 지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40.5%)은 ‘설 명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밝혔다.

명절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돈’이었다. 응답자의 21.8%가 ‘명절 비용 지출’이 가장 큰 부담이라고 했다. 다음으로 ‘가족과 함께해서 줄어드는 개인 시간(17.3%)’ ‘가족 간 의견 다툼(15.2%)’ 등이 명절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꼽혔다.

응답자들에게 명절에 지출하는 비용이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인지 묻자, 항목별로 예상 지출 비용이 달랐다. ‘가족 용돈(38만원)’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외식(21만원)’ ‘교통비(13만원)’ ‘차례비(25만원)’ ‘선물비(40만원)’ 등이 이었다.

경제적 부담이 큰 만큼 전체의 66.7%는 차례상을 간소화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그 방법으론 ‘음식을 직접 만들고 간편식ㆍ밀키트 일부를 활용할 것(46.7%)’ ‘음식을 모두 직접 만들 것(28.7%)’ ‘음식의 가짓수를 줄일 것(10.4%)’ ‘간편식ㆍ밀키트 제품으로만 준비할 것(9.6%)’ 등이 있었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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