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베이➊ 모바일 선물 명과 암
서베이➋ 월세로 가는 월급

[사진 | 연합뉴스, 자료 |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사진 | 연합뉴스, 자료 |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직접 선물을 주고받는 대신 모바일로 선물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1000명에게 기념일에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일상화한 것 같냐고 묻자, 10명 중 8명(87.8%)이 ‘그렇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구매하는 모바일 선물은 ‘제품 교환권(87.4%ㆍ복수응답)’이었다. 다음으로 ‘금액형 상품권(50.0%)’ ‘배송 상품(42.6%)’ 등의 순이었다. 모바일 선물하기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구입ㆍ선물에 시ㆍ공간적 제약이 없다(50.9%ㆍ복수응답)’ ‘상대방의 위치나 주소를 몰라도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46.5%)’는 점을 꼽았다. 

다만, 선물하기가 편리해지면서 경제적 부담도 뒤따르는 ‘웃픈’ 현상도 나타나고 있었다. 전체의 48.4%는 ‘모바일 선물하기로 선물 비용이 늘어났다’고 생각했다. ‘모바일 선물하기로 과소비를 하게 된다’는 이들도 42.5%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 번 돈 20% 월세로 나간다

1인 가구가 느끼는 주거비 부담은 어느 정도일까.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자사 앱 이용자 중 1인 가구 376명을 대상으로 월 소득 중 가장 큰 지출 항목을 묻자, 10명 중 4명(48.1%)이 ‘주거비(전월세ㆍ공과금)’를 꼽았다. 그 뒤를 ‘식료품 구입비(19.1%)’ ‘외식비(13.0%)’ ‘의료 구입비(4.8%)’ 등이 이었다. 

조사 대상의 월 소득 분포도를 살펴보면,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22%)’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15%)’ 순이었다.  소득 대비 주거비 지출 비중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39.0%가 ‘소득의 10% 이상~20% 미만을 지출한다’고 밝혔다. ‘소득의 20% 이상~30% 미만을 지출한다’는 이들도 38.0%로 적지 않았다. 

거주지 형태로는 ‘원룸’이 52.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투ㆍ쓰리룸(24.0%)’ ‘오피스텔ㆍ도시형 생활주택(15.0%)’ ‘아파트(8.0%)’가 뒤를 이었다. 거주지 계약 방식으론 ‘월세(68.0%)’가 ‘전세(27.0%)’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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