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쿠프는 최근 OTT 서비스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유통하는 사이트들의 수법을 알리는 ‘링크걸기, 우회하기… ‘OTT 변종’ 제3 누누티비의 수법(통권 554호)’이란 제목의 기사를 냈습니다. 대표적인 불법 사이트 ‘누누티비’가 정부의 압박에 못 이겨 사라지긴 했습니다만, 법의 빈틈을 이용하거나 가상사설망(VPN) 등의 기술로 시스템 허점을 악용하는 변종 사이트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고 지적한 기사였습니다.# 그러자 기사 댓글창엔 이런 반응들이 올라옵니다. “누누티비 막혀서 곤란했는데 OTT 공짜로 보는 방법 알려줘서 감사”
중소기업을 노리는 디도스(DDOS) 공격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한해 받는 디도스 공격만 최소 113건 이상이다. 평균 피해액이 12억9000만원에 달하니, 일부에선 “세무조사보다 디도스 공격이 더 무섭다”는 말까지 나온다. 문제는 디도스 공격기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1351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사이버대피소’가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2년간 방어한 디도스(DDOSㆍ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건수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간단한 조작 한번이면 환자가 건강한 사람으로 둔갑하고, 내집 냉장고가 암호화폐 채굴기로 변한다. 자율주행차의 주행을 방해해 사고를 유발하거나, 공장을 멈춰 세우기도 한다.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사이버범죄의 흔한 사례들이다.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고 연결성이 높아지면서 사이버범죄의 위협도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다. 문제는 이런 범죄 행위를 막을 해결책을 찾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이다. 오늘날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특징 중 하나는 ‘연결성’이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사이버공간의 존재는 전세계를 하나로 묶었다. 연결성이 높아진 만큼 전파력
오늘날 TV는 단순히 영상을 보는 기기가 아니다. 최신 영화를 실시간으로 내려받아 볼 수 있고, 고사양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인터넷만 있으면 각종 콘텐트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TV’ 덕분이다. 다만 보안 측면에서 스마트TV는 큰 위협이 될 가능성도 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반도체 설계 기술기업 Arm이 스마트TV의 혁신과 리스크를 점검해봤다.TV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그 중심엔 스마트TV가 있다. 인터넷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트를 자유자재로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는 모바일에 익숙한 사용자에게 모바일과 같은 편
[트럼프와 환율전쟁]표심 얻으려 환율 카드 ‘만지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CNN 등은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분석가의 전망을 인용,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달러화 약세를 유도하기 위해 더 강력한 수단을 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환율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BoA는 달러화 약세를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강强달러 정책을 버린다고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른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도 트럼
최근 들어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17만7000건이었던 개인정보 침해 건수는 지난해 10만5000건으로 40.6% 감소했다. 악성코드 감염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률도 줄어드는 추세다(2015년 38%→2017년 32%). 개인정보 보안에 신경을 쓰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개개인의 보안이 강화되면서 이를 뚫기 위한 해킹·악성 프로그램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카스퍼스키는 지난해 악성 프로그램인 ‘랜섬웨어’의 변종 수가 9만6000개로
‘비트코인을 내면 복구키를 제공하겠다’ 최근 유행하는 랜섬웨어의 안내문이다. 기업들은 이 문구에 벌벌 떤다. 해커그룹에 돈을 주는 것도 문제지만, 돈을 준다 한들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어서다. ‘보안의 최후 관문’인 엔드포인트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IBM이 조금은 낯선 엔드포인트를 살펴봤다. 편의점 G
[日 기업 가불 서비스의 이면]돈 없는 비정규직의 눈물월급 일부를 일수로 계산해 월급날 전에 미리 주는 일본 기업이 늘고 있다고 10월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월급날 전에 생활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 가불을 해준다는 건데, 일본에는 최근 ‘가불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핀테크 업체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불 서비스를 도입한
[美 주택 외국인 구매 급증] 미국 주택가에 ‘왕서방’ 떴다미국에서 외국인이 사들인 주택 구입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방송 CNBC와 CNN 등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 보고서를 인용 “2017 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택 구입액이 1530억 달러(171조6000억원)에 달한다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페트야(Petya)’ 랜섬웨어(악성코드에 의한 컴퓨터 감염) 공격이 전 세계로 확산한 가운데 “문제를 해결할 백신이 개발됐지만 피해는 매우 치명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6월 27일(현지시간) BBC와 뉴욕타임스(NYT) 등은 “랜섬웨어의 공격은 ‘perfc’라는 읽기 전용 파일을 ‘C : Windows’ 폴더에 저장 후 실행하면 막
인질극은 무섭기 짝이 없는 범죄다. 최근 IT 업계에 벌어지는 인질극인 랜섬웨어도 마찬가지다. 데이터에 비밀번호를 걸고, 암호키를 주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한다. 악성 인질범이다. “나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에 사로잡히면 누구나 인질극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6월 10일. 한국 IT 업계에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 국내 유명 웹호스팅 업체인 ‘인터넷나야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다. ICT 기술과 맞물리면서 규모는 물론 범위까지 넓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사이버 공격을 홀로 막아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국내는 물론 해외 각국이 사이버 공격을 공동 대응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사이버 세계에서도 ‘백지장은 맞들면 낫다’.최근 사이버 공격은 사이버 범죄와 특정 타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