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기원은 250년 전 나온 군용 목적의 증기 자동차다. 자동차가 현대인의 필수도구가 된 게 1980년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참 오래전 일이다. 이유가 있었다. 자동차가 달릴 만한 도로ㆍ신호등ㆍ교통시스템 등 인프라가 자리를 잡는 데 한참의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은 이런 ‘자동차의 역사’를 따라가고 있다. 최윤석 가트너코리아 전무가 AI의 미래를 내다봤다. 세상에 나온 지 14년 된 페이스북의 이용자는 어느덧 20억명을 훌쩍 넘는다. 언뜻 방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 같지만, 아마도 14년 뒤엔 시시하게 느껴질
4차산업혁명이 모든 기업에 희망찬 미래를 주는 건 아니다. 기업 DNA를 바꾸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들 게 분명해서다. 치열한 시장이 살벌해질 수 있다는 거다. 기업은 무엇을 해야 할까. 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IT 문화를 진일보시켜야 하지 않을까. 최윤석 가트너코리아 전무는 “디지털화는 입으로 하는 게 아니다”면서 “최고정보책임자(CIO)의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세상이 됐다”고 꼬집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최윤석 전무를 만났다. ✚ CIO의 역할이 왜 중요한가.“과거 CIO는 무리 중 하나(One of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