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대선이 펼쳐지던 당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종부세를 재산세인 지방세와 통합하겠다는 거였다. 하지만 여기엔 상당한 문제가 있다. 종부세로 마련된 재원을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재원(부동산교부세)으로 사용하고 있어서다. 무슨 말일까. 나라살림연구소와 더스쿠프가 종부세 폐지에 숨은 문제점을 분석해 봤다. “장기적으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재산세와 통합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건 부동산 세제 공약의 일부다. 종부세는 공시가격 기준 11억원 이상의 1주택 보유자나 소유 부동산 합계가
참여정부 이후 역대 정부는 다양한 다문화정책을 펼쳐왔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점점 늘고 있어서다. 하지만 이상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다. 지자체의 행정수요를 판단하는 기준은 여전히 ‘내국인 중심’이다. 지방교부세를 배정할 때 역시 내국인의 숫자가 중요하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 우리의 다문화정책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더스쿠프(The SCOOP)와 나라살림연구소가 답을 찾아봤다. 165만명.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수(2018년 기준)다. 총인구(5163만명)의 3.2%에 달한다. [※참고 : 여기서 말하는 ‘외국
정부가 지난 7월 3차 추가경정예산을 짜면서 지방교부세 등 4조1000억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그러자 예산 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들이 크게 반발했다. 그럴 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적극적인 재정을 편다면서 예산을 줄여서다. 하지만 지자체들도 반성할 게 있다. 재정건전화를 위해 노력하면 교부세를 더 주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 더스쿠프(The SCOOP)와 나라살림연구소가 공동으로 지자체의 묘한 살림을 분석했다. 두 아들에게 용돈을 줬다고 치자. 그런데 1명은 용돈을 받자마자 전부 과자를 사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