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 자이언트스텝, 해성티피씨, 맥스트…. 2021년 기업공개(IPO) 투자 열풍에 올라타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한 종목들이다. 투자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IPO 시장에 뛰어들었던 건 이런 이유에서였다. # 하지만 2022년 IPO 시장의 온도는 지난해와는 180도 달랐다. 증시 침체, 기준금리 인상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IPO에 나선 기업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어렵게 상장에 성공한 기업의 성적표도 신통치 않다. 더스쿠프가 2022년 IPO 시장의 성적표를 분석했다. 그 첫번째 편이다. 상장대박, 따상, 따
‘상장대박’ ‘따상’ 등으로 불리는 기업공개(IPO) 시장이 뜨겁다. 공모주 배정에 성공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다.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흐름이 부진해서다. 그러자 IPO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정의정 한국투자자연합회 대표에게 IPO 시장의 문제점을 물었다.✚ IPO 시장의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그렇다. IPO가 투자시장이 지향해야 할 장기투자 문화를 훼손하는 도구로 사용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IPO 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관 수요예측에선 1경5000조원이 넘는 돈이 몰렸고,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114조원에 달하는 청약증거금이 들어와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흥미로운 건 이를 통해 숨어 있던 국내 IPO 시장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는 점이다. 도대체 어떤 문제점이 있었을까. 더스쿠프가 LG엔솔의 상장을 통해 기울어진 국내 IPO 시장의 민낯을 살펴봤다.지난 1월 27일 투자자의 이목이 코스피 시장으로 쏠렸다. 이날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불린 LG에너지솔루션(이하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