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복을 기원하는 전통춤 한마당이 벌어진다. 설 연휴기간 공연하는 ‘설·바람’은 ‘장고춤’ ‘소고춤’ 등 흥겨운 춤사위와 장단이 돋보이는 우리 춤 9편으로 구성됐다. 2018년 초연 이후 네번째 선보이는 국립무용단의 명절기획 시리즈로,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색다른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전통춤 본연의 멋을 살린 풍성한 소품들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난 공연에서 사랑받았던 전통춤, 창작춤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 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무용단 단원이 직접 재구성한 ‘새로운 전통 쓰기’ 작업을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5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8.15광복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연다.군포시와 군포문화재단은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자유와 독립을 향한 정신을 계승하고 자유롭고 정의로운 군포시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과 함께’라는 기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퍼져라 희망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군포문화예술회관 야외 특별무대에서 광복절(15일) 당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이날 음악회는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The song
장녹수는 요부妖婦일까 예인藝人일까. 정동극장의 2018년도 상설공연 ‘궁:장녹수전’은 그녀가 조선 최고의 예인이었다는 사실에 초첨을 둔다. 그간 문화 콘텐트 속에서 장녹수는 연산과의 관계를 통해 ‘조선의 악녀, 희대의 요부’로 그려졌다. 이번 공연은 그녀가 갖췄던 빼어난 기예를 중심으로 예인으로서의 면모를 찾아내는 데 집중한다.‘궁:장녹수전’에는 장녹수와 연산의 관계 외 또다른 인물인 ‘제안대군’이 극의 한 축을 담당한다. 제안대군은 예종의 둘째 아들이자 왕위에 즉위하지 못한 왕자다. 기예를 아끼는 풍류객으로, 장녹수의 숨겨진 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