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웨이퍼 대對 A4 용지.’ ‘500억 달러(약 56조2500억원) 보조금 지급 대 반도체 강국 도약 지원 방안 마련.’ 12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공급망 회복 최고경영자(CEO) 회의’와 15일 한국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의 대조되는 모습과 양국 정부의 후속 조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 “반도체 칩, 웨이퍼와 배터리, 초고속 데이터 통신망 이런 것들이 모두 인프라”라며 “과거의 인프라를 수리할 게 아니라 오늘날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2
잘나갔던 원로 중소기업인 김동수(80) 한국도자기 회장이 요즘 시련기를 맞고 있다. 불황으로 인한 적자 행진 탈피를 위해 7월 한달간 공장 가동을 중단키로 한 것. 회사 설립(1943년) 72년 만이다. 국내 1위 도자기 회사로 글로벌 명성까지 쌓았던 그로선 뼈아픈 결단이 아닐 수 없다. ‘3무(무차입·무노조·무감원) 경영’으로도 유명했던 그가 위기를 극복
개성공단이 2004년 12월 처음 가동된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조업을 완전 중단했다. 북한이 예고대로 9일부터 개성공단에 북한 노동자들을 출근시키지 않아서다. 5만3000명의 북측 노동자 가운데 생산직은 전원 출근하지 않았고, 입주기업별로 1∼2명씩 배정된 약 200명의 경비직과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나와 있는 8명 가량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