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대신 반려동물과 지내고, 반려동물에게만은 지갑을 아낌없이 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반려동물 시장은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려왔다. 대기업, 스타트업 할 것 없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흥미롭게도 이중엔 삼성전자도, 스타벅스도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기가 침체하고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반려동물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를 결합한 ‘펫코노미(Petconomy)’라는 신조어가 등장했고, 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가장 신경 쓰는 건 별다른 게 아니다. 다름 아닌 먹거리다. 그 때문인지 반려인들은 신뢰감을 주는 해외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해외 브랜드가 국내 펫푸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이유다. 김양희(53) PSF 대표는 “우리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간식을 만들 수 있다”는 포부로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바다에서 찾은 고기맛 펫푸드가 그의 비기秘器다. ✚ PSF 회사명만 보고는 언뜻 어떤 회사인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뭘 하는 회사인가요?“P는 Pet, S는 Society, F는 Food를 의미합니다. 혁신
국내 식품업체 중엔 펫푸드 시장에 뛰어든 곳이 숱합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업체는 거의 없습니다. 아예 시장에서 철수한 곳도 있습니다. 왜일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거품 낀 펫푸드 시장의 민낯을 카드뉴스로 들여다 봤습니다.심지영 더스쿠프 기자jeeyeong.shim@thescoop.co.kr영상제작소 Video B
국내 식품업체 중 펫푸드 시장에 뛰어든 곳이 숱하다. 이들이 시장에 발을 담근 건 관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봤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갈수록 늘어난다는 점도 업체에는 호재로 보인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시름시름 앓고 있는 펫푸드 업체들이 적지 않다. 시장에서 발을 뺀 곳도 있다. 왜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대기업마저 꼬리를 내린 그곳의 비밀을 취재했다. 펫푸드가 ‘뜨는 마켓’으로 이목을 끈 건 오래전 일이다. 반려동물 보유가구가 전체의 30%까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반려동물을 기루는 인구가 어느덧 1500만명을 넘었습니다.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2조원대로, 이중 펫푸드 시장만 1조원대로 추산됩니다. 성장 가능성을 보고 많은 국내 기업이 펫푸드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어쩐 일인지 매장서 국산 제품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직도 해외 브랜드를 향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내 펫푸드 시장의 현실을 카드뉴스에 담았습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With 영상제작소 Video B
고양이 두마리의 집사인 직장인 A(29)씨는 퇴근길에 집 앞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고양이 사료를 구매하러 들렀다. 늘 온라인으로 주문했지만 미리 주문하는 걸 잊은 탓이었다. 매장을 둘러보니 사료의 종류는 고작 6개뿐이었다. 성분과 제조사를 하나하나 확인하던 A씨는 문득 국내 제품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A씨가 원래 구입하던 제품도 해외 제품이었다. A씨는 “아기 때부터 남들이 많이 먹이는 사료를 찾아 먹였는데 전부 미국산이었다”며 “지금은 기호성이 생겨 바꾸기 쉽지 않고, 한번 사보려고 해도 국내 제품은 어떤 게
빙그레가 폭염 덕을 톡톡히 봤다.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급증했다. 한편에선 ‘3분기에도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의견도 많다. 폭염 효과가 꺾이면 실적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올여름 폭염 덕에 빙그레가 활짝 웃었다. 매출의 55%(KB증권 추정치)가 빙과류 부문에서 발생하는 빙그레로선 폭염이 더없는 호재였던 셈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올 여름 빙과류 판매가 전년 대비 15%가량 증가했다”면서 “아이스크림 정찰제 시행 효과도 일부 있었지만, 폭염의 영향이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