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코로나 국면에서도 성장을 일군 몇몇 기업이 조명을 받고 있다. 그중엔 오리온도 있다. 이 회사는 올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7%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초코파이와 꼬북칩이 국내외 시장에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문제는 지난해 출시한 먹는샘물 ‘제주용암수’가 여전히 아픈 손가락으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오리온의 명암을 취재했다. “두마리 토끼(성장성과 수익성)를 다 잡았다” “74년생 초코파이가 선전했다”…. 제과업체 오리온을 두고 증권가에서 장밋빛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은 2014년 출시 당시 전국에 허니 열풍을 일으켰다. 메가히트를 친 덕분인지 ‘허니버터칩’은 5년 만에 스테디셀러로도 자리 잡았다. 그런데 정작 해태제과의 실적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주가도 예년만 못하다. 대체 왜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허니버터칩을 통해 ‘양날의 검’ 메가히트작의 그 이후를 살펴봤다.2014년 8월 전국을 강타한 ‘허니 열풍’을 기억하는가. 짠맛 일색이던 감자칩 시장에서 버터와 꿀을 이용한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은 ‘단짠’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당시 허니버터칩은
‘허니버터칩’이 불러온 달콤한 과자열풍이 제과업계의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농심이 감자칩 1위를 발표하자 해태와 오리온이 발끈하고 나섰다. 서로의 자료를 반박하며 자사 제품이 1위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통계에 문제가 있다는 해태와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자료라는 농심. 두 제과업계의 갑론을박을 들어봤다.농심이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스낵시장
‘농심’이 오리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생감자칩 시장 1위의 오리온 포카칩을 제치고 수미칩으로 생감자칩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수미칩은 일반 생감자스낵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두백’ ‘대서’ 등의 품종과 달리 당분이 11배 높은 수미감자를 사용해 만든 게 특징이다. 수미감자는 갈변현상 때문에 기존의 공법으로 감자칩으로 만들기 어려웠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