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순수예술 창작자를 지원하는 벗이미술관이 이번엔 대중들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노상호·이병찬 작가가 참여한 기획전 ‘허구망상’은 각각 허구(fiction)와 망상(delusion)에서 기인한다. 벗이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허구망상 속에 관람객을 초대해 이들의 창작 세계를 탐미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전시는 “예술이 창조해내는 세계는 마치 현실처럼 느껴지지만 그것은 허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에서 출발했다. 1~2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병찬 작가의 전시는 망상 속 허구의 생명체가 전시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근 10여 년간 SNS는 일상 속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길을 걸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여행하는 순간까지도 우리는 SNS 업로드를 염두에 두곤 한다. 그야말로 ‘SNS의 시대’에서 현대 미술은 과연 어떠한 영향을 주고받았을까?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0년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지원 선정작인 “Follow, Flow, Feed 내가 사는 피드” 전시는 SNS가 현대인과 동시대 예술에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해당 전시는 총 17인(팀)이 참여해 60여 점의 회화, 영상, 설
‘스누피(Snoopy)’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피너츠(Peanuts)’는 미국의 만화작가 찰스 슐츠(Charles Schulz)에 의해 1950년 탄생한 연재만화다. 찰리 브라운과 루시 반 펠트 등 다양한 성격의 아이들과 찰리 브라운의 반려견 스누피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신문매체에 연재되며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한 피너츠는 반세기 동안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함께 성장했다.피너츠가 세계인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각인된 것은 1969년 달로 출발한 아폴로 10호(Apollo 10) 사령선과의 인연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교보문고(대표 박영규)의 소설 전문 팟캐스트 낭만서점과 출판사 미메시스가 오디오북 '낭만서점 낭독극장'을 제작했다.미메시스의 '테이크아웃' 시리즈 중 선별되어 제작된 오디오북은 학교 신문사에서 만난 세 인물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로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린 최은영 작가의 "몫"과 신춘문예 심사를 맡은 소설가와 평론가의 갈등을 다룬 손아람 작가의 "문학의 새로운 세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음에까지 이르고 만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가 담긴 임현 작가의 "목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