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펑펑 내리는 밤, 세 남자가 깊은 산속 산장에 모인다. 이들은 각각 다른 이유로 산장을 찾았지만 사실 목적은 같다. 바로 한 여자를 기다리는 것. 각자 기다리는 사람은 오지 않고, 산장의 밤은 깊어만 간다. 결국 불편한 기다림을 참지 못해 산장을 벗어나려 하지만 이들은 나갈 수 없는 ‘공간’에 갇혔음을 깨닫는다. 왜 갇혔는지, 어떻게 나가야 하는지 고민하던 이들은 자신들이 만나고자 했던 여자가 남긴 노트를 통해 실마리를 찾는다. 창작 뮤지컬 ‘더 모먼트’는 누군가를 찾는 세 남자가 산장에서 만나며 시작하는 작품이다. 시공간을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랫동안 공연한 블랙코미디 스릴러.’ 기막힌 반전, 조여 오는 긴장감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연극 ‘데스트랩’이 2014~2017년 세번의 공연에 이어 또 한번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죽음의 덫’이라는 뜻의 연극 데스트랩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기막힌 반전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제작을 맡은 공연제작사 랑 측은 “초연 당시 신선하고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공연이 계속 이어지질 못해 매우 아쉬웠다”면서 “관객들과 다시 한번 이 작품을 즐기고 싶어 제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한때 잘
강렬한 록 음악과 파격적인 소재로 큰 이슈를 모은 세계적인 화제작 ‘베어 더 뮤지컬’이 인기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성장기와 인간애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동성애’를 주제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극 중 고등학생인 제이슨과 피터의 키스 장면, 다소 노출이 있는 제이슨과 아이비의 베드신이 화
브로드웨이 코미디 스릴러 연극 ‘데스트랩’이 첫선을 보인다. 극작가 아이라 레빈의 작품으로 1978년 초연 이후 4년간 1890회 공연하며 토니상 최우수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됐다. 1982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됐다.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저택. 한때 유명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은 등단 이후 계속되는 실패로 돈 많은 아내가 있는 곳으로 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