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상표현주의 대표 화가 김두례의 작품은 대담하면서도 절제된 색채가 정적인 구도와 만나 묘한 느낌을 준다. 그의 독자적인 화풍은 누구나 그림을 보는 순간 ‘김두례’를 떠올리게 할 만큼 인상적이다. 한국 표현주의의 지평을 넓혀온 김두례의 개인전이 25일까지 롯데 갤러리 잠실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오방색에서 확장된 다양한 색과 회화의 기본 요소에 집중한 색면 추상회화 70여점이 선보인다.김두례는 1993년 첫 개인전 이후 풍경화ㆍ인물화ㆍ누드화를 두루 탐색하던 중 1999년 뉴욕으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미국 추상표현주의를 공부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시인보호구역(대표 정훈교)이 운영하는 갤러리 더해랑은 2017년 12월 1일부터 13일까지 “여기에 남은 선명한 자국”이란 주제로 박지연 기획전을 연다.이번 전시 기획전의 박지연 작가는 계명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2017 그룹전 ‘언제나 있었다’(대안공간 싹), 2017 그룹전 ‘첫숨’(마리아쥬) 등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박지연 작가 기획전 “여기에 남은 선명한 자국” 전시회는 ‘선입관’에 대한 고찰을 ‘틈’과 ‘빛’을 이용한 시리즈 작업으로 10여점의 작품을
요즘은 자연을 대상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없다. 예전에는 봄, 가을이면 소풍을 가거나 사생대회를 연다는 이유로 고궁이나 야외공원에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들은 보는 이들도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곤 했다. 그러나 요즘은 자연을 관찰하고 즐기기보다는 하나의 과제처럼 여겨지는 듯하다. 잘된 작품을 컴퓨터로 미리 확
붓 대신 주사기를 들고 작업하는 화가 윤종석의 전시회가 6월 10일까지 서울 통의동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열린다. 화려한 이면에 가린 욕망과 본능을 드러낸 회화 작품 20점과 부조 16점을 선보인다. ‘우아한 세계’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두루마리 휴지로 풀어 하트와 별, 왕관 등을 담은 이미지도 보여준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