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삼겹살 가격이 슬금슬금 오르고 있다. 주머니 가벼운 자취생들의 음식으로 간주되던 수입냉동삼겹살은 아무리 비싸도 100g에 1100원을 넘지 않았다. 그런데 6개월 전부터 조금씩 오르더니 어느새 1300원을 넘어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9월 7일 기준 수입 냉동삼겹살은 100g에 1364원을 기록했다. 3월 8일 1175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16.1%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더 크다. 지난해 9월 7일 냉동삼겹살 100g 가격은 1062원으로, 그때와 비교하면
폐사율이 거의 100%에 이른다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확산하면서 수천 마리의 동물이 살처분되고 있다. 2010년 발생한 구제역 사태 때는 약 300만 마리의 동물을 생매장하는 비극도 겪었다. 조류인플루엔자ㆍ돼지열병 등 바이러스성 질환이 광범위하게 퍼지는 건 공장식 밀집사육 때문이다. 공장식 축산으로 면역력과 건강이 파괴되는 동물 학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런 ‘저주’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신간 「고기가 되고 싶어 태어난 동물은 없습니다」는 우리가 먹고, 키우고, 보고, 이용하는 동물 이야기다. 이 책은 일종의 동물권動物權 입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돼지 1만5000여두가 살처분됐습니다. 어쩔 수 없는 살처분이라지만 잔혹감마저 떨치긴 어렵습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생명의 존엄성을 존중하기 위한 인도적 노력이 계속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송정섭 작가 songsuv@naver.com│더스쿠프
안심전환대출 ‘인기’ 위험요인 따져봤나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이트 접속 대기자만 수만명에 달할 정도로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신청자는 출시 나흘째인 지난 19일(오후 4시 기준) 8만4204건(9조9591억원)을 기록했다. 16일(오후 4시 기준) 7222건(8337억원)과 비교해 신청 건수와 금액 모두 11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최저 연 1%대의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 변동금리ㆍ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연준 vs 연준 전 의장 고위험대출 논쟁]연준 “침체까진…” vs 옐런 “침체 징조”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업의 과도한 부채를 경고했다. 부채 규모가 상당해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기업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연준의 금융안정보고서를 인용해 “고위험대출인 레버리지론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버리지론은 이미 채무가 많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더는 대출을 받기 힘든 기업이 자산을 담보로 받는 대출이다.연준 보고서에 따르면 레버리지론은 지난해 20.1%나 증가했다. 이는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