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3분기, 쿠팡이 드디어 영업이익 ‘플러스’를 기록했다. 그간 조 단위 규모의 손실을 냈음에도 “의도된 적자여서 괜찮다”던 쿠팡의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쿠팡의 턴어라운드가 이 회사의 그림자까지 덮을 만큼 박수 받을 일인지는 의문이다. 가령, 강력한 의결권을 통해 쿠팡을 지배하고 있는 김범석 의장은 법적으로 ‘규제 바깥’에 놓여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총수(동일인)’로 김범석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을 지정해서다.# 이 때문인지 쿠팡에 큰 문제가 발생할 땐 김 의장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다
[고개 숙인 강한승 쿠팡 대표]개인정보 유출 ‘위험지대’ 쿠팡에서 회원 3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쿠팡은 10월 27일 사고 사실과 함께 강한승(53)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쿠팡에 따르면 26일 오후 일부 회원의 쿠팡앱 홈화면 검색창 하단에 다른 회원의 이름·주소 등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사고는 쿠팡이 앱 내 배송지 표시 관련 개선 작업을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은 정보 노출을 인지한 즉시 필요한 보안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확한 원인과 경과를 파악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 절차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 총괄 대표]유급휴가 받으며 헬스케어 쿠팡이 파격적인 복지 프로그램을 꺼내 들었다. 한 달간 쉬면서(유급휴가)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업계 최초의 유급 건강 개선 프로그램이다. 5월 25일 쿠팡은 “쿠팡친구(쿠친)를 대상으로 쿠팡케어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택배물류업계 배송기사들은 건강에 이상징후가 생겨도 수입이 끊길 우려 탓에 건강관리에 집중하기 어렵다. 이런 문제를 지켜보던 쿠팡은 의료·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쿠팡케어를 개발했다. 혈압·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