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청춘마이크 페스티벌」(청마페)이, 지난 10월 15일, 16일 양일간 성황리에 마쳤다. 청마페는 문화기본법에 따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전국의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재능을 선보일 무대를, 그리고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또한 참가한 공연팀은 총 46개팀으로, 청년예술인뿐 아니라 실버예술인까지 포함한 숫자이다. 이들은 공연을 위해 수 개월 전부터 전문가로 이루어진 멘토 팀과 함께 워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출신 번역가들의 좌담회 모습입니다. 우리 문학을 세계가 읽도록 만들고 있는 이들은 지구촌 최대 독서 시장인 영어권 번역가와 스페인어권, 러시아어권, 불어권, 독일어권 번역가들로, 이 같은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출신 번역가들의 K-문학 사랑과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는 한국문학번역원의 오랜 노력이 마침내 좋은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 1월 17일 자 기사에서 조남주 소설가를 소개했고, 캐나다 최대 신문인 ‘글로브앤메일’도 영화 의 아카데미 4관왕
2009년 ‘길’이었던 광화문에 ‘광장’이 생겼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나자 서울시는 광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넓히자는 계획을 내놓았다.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고 서울시는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통의 자리, 성과는 어땠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곳을 다녀왔다. 광화문 광장에 멈춰있는 사람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찰뿐이었다. 시민들은 미국대사관부터 세종문화회관까지 건너오거나 광장의 길을 따라 걸었다. 처음으로 서울에 관광을 왔다고 말한 20대 청년에게 광화문 광장을 처음 본 소감을 묻자 냉랭한 답변이 되돌
24시간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는 최중증 근육장애인들이 침대에 누워 “더이상 죽고 싶지 않다”고 절규하며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장애로 인해 대부분 침대 생활을 하는 근육장애인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직접 침대를 끌고 나왔다. 지난 24일 오후, 2시간에 걸쳐 펼쳐진 ‘제2회 고위험 최중증장애인 생명권 보장 촉구 침대 행진’에는 한국근육장애인생명권보장연대 소속의 100여 명의 고위험 최중증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과 활동지원사들이 함께 하며 근육장애인들의 절박함을 보여주고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shouting on t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에서 노동자 전태일을 주제로 하반기 개관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20년 3월까지 진행되는 ‘개관프로젝트 Vol.2 노동자 전태일’에서는 전시, 공연, 시민참여 등 1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8월 13일 시작한 소장품 기획전-이소선 8주기 추모전시 '어머니의 꿈: 하나가 되세요'는 전태일의 유언을 이어받아 40년간 노동·인권운동에 매진한 이소선 어머니의 이야기로 구성했다. 이어 11월에는 전태일이 동대문 피복 공장에서 만나 안타깝게 생각했던 어린 여공들을 주제로 노동복지 기획전 &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북부센터는 오는 9월 22일 도박문제에 대한 경각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2회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NG(No Gambling)댄싱)’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서울특별시·여성가족부 주최 ‘2019년 청소년 어울림마당’과 연합하여 도박문제 예방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청소년 문화 활동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참가 대상은 만 9~18세인 청소년 4인 이상이 있는 댄스동아리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홈페이지(링크클릭)에 첨부된 참가신청서와 댄스 영상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대회 접수는 8
서울시는 헌책방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헌책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을 올해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 4월 27일(토)~28일(일), 지난 3월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에서 개장하며, 하반기에는 야외에서도 열려 많은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2013년부터 시작한 은 서울 시내를 순회하며 헌책방 운영자와 참가 시민이 헌책을 판매하고, 헌책 문화를 경험하는 정기 헌책 장터이다. 서울시는 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서울시 곳곳에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다 세상을 뜬 고 김용균 씨의 49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유가족과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으며, 27일 6차 추모제가 예정된 가운데 26일 오후에는 시인, 소설가 등 작가들이 함께하는 추모 시 낭송회가 광화문광장 시민분향소에서 이뤄졌다.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와 젊은작가포럼이 공동으로 연 추모 시낭송회에는 10여 명의 작가들과 3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해 비정규직 노동의 참혹함과 나아지지 않는 사회에 대한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한글학회 개혁위원회는 지난 9일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한글학회 이사회의 독재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한글학회는 ‘한글’이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한 운동가이자 학자인 주시경이 1908년 창립한 ‘국어연구학회’를 근간에 두고 있는, 최대 규모의 한글 연구 단체이다. 조선어 연구회, 조선어학회 등으로 이름을 바꿔가며 한글을 알리고 민족의식을 깨치는 데에 앞장서왔다. 조선말 ‘큰사전’을 편찬하고자 하여 일제의 탄압을 받기도 했으며, 한글 맞춤법 통일안과 외래어 표기법을 제정하는 등
물품을 소유하지 않고 빌려 쓰고 빌려주는 공유경제는 이미 세계적 흐름이다. 특히 활발한 분야가 모빌리티(이동)다. 자동차를 나눠 타는 것은 기본이고, 지하철ㆍ버스 등 대중교통수단과 연결하는 자전거ㆍ스쿠터까지 사람의 이동경로를 따르는 다양한 서비스 시대가 열렸다. 우버(미국), 디디추싱(중국) 같은 승차공유 업체 등 공유경제를 선도하는 스타트업(신생기업)들의 기업가치가 치솟았다. 내년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우버의 기업가치 1200억 달러는 제너럴모터스ㆍ포드ㆍ피아트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업계 빅3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많다. 변화
이순신의 고향은 한양, 오늘날의 서울입니다. 젊은 시절 충청도 아산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고, 과거에 급제한 후에는 한반도의 북쪽 끝자락인 함경도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순신 하면 바다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우리 땅 남해 바다 전체가 그의 활동 무대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남해안엔 이순신의 숨결을 느낄 수 곳이 많습니다. 그 남해에 접한 우리 땅은 너무나 아름답습니 다. 이순신이 지켜낸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형제 자매이고, 친척이며, 친구이자 이웃입니다.이순신의 유적과 발자취는 지금까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울릉도 앞바다에는 150조 원 어치의 보물선이 가라앉아 있다!” 신일그룹이 지난 15일 금화와 금괴 150조 원 어치의 보물이 실린 러시아 선박 ‘돈스코이’ 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일 ‘보물선’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고, 관련 주가 급등하는 등 ‘보물선’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 또한 끓어오르고 있다.‘보물선’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보물선 광풍’은 처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2000년 군산 앞바다에 가라앉아 있다는 일본의 보물선 ‘쾌창환’ 사건이다. 금괴를 싣고 가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광화문광장에서 2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책 축제 "누구나 책, 어디나 책"이 우천으로 취소됐다."누구나 책, 어디나 책" 행사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실외 포토존, 북그라운드 등 실외 프로그램 등과 소설가 '저자 독자의 만남', 20개 독립책방이 모인 '가고 싶은 서점' 등이 마련됐다.23일에는 '여왕과 나이팅게일' 책 공연, 도서와 장미꽃을 배포하는 세계 책의 날 공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 김석환)가 오는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18 책의 해’를 맞아 독서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동시 진행한다.예스24는 4월 MD 추천 도서와 책을 테마로 하고 있는 책들로 구성된 이벤트 도서를 구매하면 장미꽃 북마크 노트를 선물하는 ‘2018 세계 책의 날, 책을 든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이벤트를 20일 오후 6시부터 실시한다. 세계 책의 날이 제정된 배경과 의미를 담은 문구가 새겨진 장미꽃 북마크 노트는 이벤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인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에 참여해 작품을 선보일 국내 공식초청작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서울시 대표 축제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거리예술 분야의 아시아 최대 규모 축제로 해마다 극장 중심으로 활동하던 단체들을 야외무대로 이끌어내 국내 거리예술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국내, 외의 공식초청작과 자유참가작 등 총 48개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도종환, 윤철호)’가 3월 22일 대한출판문화협회 강당에서 ‘2018 책의 해 출범식’을 열고, 조직위원 위촉식과 상징 공개, 사업계획 발표 등을 진행했다.문체부는 앞서 지난 1월 29일 업무계획을 보고하며 2018년을 ‘책의 해’로 선포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책의 해’로 선포된 1년 동안 민관이 서로 협력하여 독서율 회복, 독서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책의 해’ 조직위원으로는 한국작가회의 이경자
[뉴스페이퍼 = 이민우 기자] 헌법재판소가 10일 오전 11시 '대통령 박근혜' 탄핵을 재판장 만장일치로 인용하면서 박근혜의 파면이 결정됐다.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피청구인의 위헌, 위법행위는 대의민주제 원리와 법치주의 정신을 훼손한 것"이라며 "피청구인의 법 위배 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헌재 탄핵 인용 소식이 전해지자 각계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왔으며 문학계에서도 반응을 보였다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대표 문학인 단체 중 하나인 한국작가회의가 지난 2월 18일 문학의집 서울에서 정기총회를 실시하고 2016년 전체 사업을 평가했다. 정기총회에 앞서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최원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헌법은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고 검열에 반대”하지만 “헌법의 수호자여야 할 대통령과 문체부가 보호는커녕 배제와 탄압에 앞장서 나라를 군사독재 시절로 퇴행시킨 대죄를 저질렀다”며 문화예술위 블랙리스트와 국정농단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시민적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18일 오전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사진, 무용, 영화 등 각계 각층의 예술인이 광화문광장에 모여 정부의 문화예술 검열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문화연대가 18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블랙리스트는 학살 예비 명단이라며 박정희, 전두환 등 군사독재 때나 있을 법한 일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학계 대표로 발언한 정우영 시인은 지난 15년 한국작가회의에서 정부의 문화검열에 반대하며 세 번의 성명서를 발표했던 것을 언급하며 "블랙리스트가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암약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