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PB(Private Brand)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전략으로 통한다. 과거엔 PB상품을 ‘싼 만큼 품질도 낮다’고 인식했고, 실제로 그런 경우도 많았지만 최근엔 반대다. 품질은 물론 다양성에 재미를 느껴 PB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 이런 PB상품은 사실 일본 편의점의 ‘전유물’이나 다름없었다. 전체 상품의 40%를 PB가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고, 히트상품 또한 숱하다. 일본 패밀리마트의 화미치키(패밀리마트에서 파는 치킨)는 일본의 국민간식으로 불린다. 2018년 로손에서 출시한 ‘악마의 주먹밥’도 론칭 초기엔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 외국계 편의점의 틈바구니에서 토종 편의점이 문을 열었다. GS25(당시 LG25)는 1990년 1호점을 열고 편의점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30년 만에 매출액과 점포 수 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FF(Fresh Food)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점포당 매출액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GS25는 1위 자리를 계속 지켜나갈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GS25의 현주소와 미래를 살펴봤다. 편의점 업계의 판도가 바뀐 건 지난해 11월이었다. GS25(GS리테일)
1980년대 말 일본 편의점들이 한국 시장에 대거 진출했다. 그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일본 편의점 브랜드 중에 가장 일본 모델과 유사한 건 미니스톱이다. 미니스톱은 국내 편의점 대비 넓은 크기로 출점하고, 최저수입보증제도를 통해 점주의 수입을 보증하고 있다. ‘마이웨이’를 걸어온 셈이다. 그런데 웬일인지 미니스톱이 지난해 인수ㆍ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남다른 길을 가던 미니스톱은 왜 내리막길을 걷게 됐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답을 찾아봤다. 편의점 수가 4만개를 넘어선 한국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편의점 공화
[美 증권거래위의 경고]“가상화폐 기업 활동 비정상”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회사와 블록체인(공공거래장부) 기술회사를 더욱 강하게 옥죄고 있다. 미 의회전문지 더힐은 1월 8일(현지시간) SEC가 블록체인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광고하는 중국기업 ‘UBI 블록체인 인터넷’의 주식매매를 동결했다고 보도했다. SEC는 UBI 블록체인 인터넷의 주식을
[가치 커지는 비트코인]선물상품 소식에 가격 ‘껑충’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선물 상품이 출시된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채널 CNBC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올 4분기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테리 더피 CME그룹 회장은 “가상화폐 시장을 향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감안해
자영업자가 증가 추세다. 10월 기준 자영업자는 569만5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만4000명이나 증가했다. 이들의 대부분은 고수익을 기대한다. 눈높이가 높다는 거다. 여기에 안정적 창업을 원한다면 가족형 창업을 선택하는 게 낫다고 일침을 가하는 이가 있다. 안정훈(49) 진컨설턴트 대표다. 안정훈 대표는 2014년 4월 홀로서기에 나서면
월마트도, 까르푸도 침체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중국시장에서 위세를 떨치던 대형할인매장 중 꽁무니를 내뺀 곳도 많다. 중국시장에 ‘스몰 바람’이 불고 있어서다. 가파르게 치솟은 인건비와 부동산 가격, 변덕스러운 소비자에게 민첩하게 대응하는 데 성공한 ‘소형매장’이 힘을 내고 있다는 얘기다. # 1996년 중국 선전深圳에 1호점을 개점하면서
22개 도시에서 찾은 ‘비즈니스 팁’현대, 참 복잡한 세상이다. 예전엔 ‘아는 것이 힘’이었다지만 지금은 그것만으론 턱없이 부족하다. 각종 정보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정보도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면 새로운 비즈니스를 열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푸드트럭 열풍의 주역 로이 최(Roy Choi). 그는 SNS를 활용해 푸드트럭의 위치와
상품평은 소비자의 목소리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상품평 마케팅’을 꾀하면 신뢰, 그 이상의 효과를 얻는다. 기업이 의도적으로 조작하지 않아 신뢰성을 얻는다면 수십억원의 광고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다. 잘 쓰인 상품평 한줄, 열개 PPL(간접광고) 못지않다. 일본 편의점 유통브랜드 로손. 이 기업은 소비자가 회원으로 가입한 후 자발적으로 상품평을 올리는 것으
[CBSi The Scoop] 가까운 일본에도 경기침체를 산지 직거래를 통해 극복한 사례가 있다. 일본 최대 유통업체 이온그룹과 이토요카도, 편의점 체인인 로손, 유기농업체 와타미그룹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와타미그룹은 그룹 내에 유기농산물 생산기업인 유한회사 ‘와타미 팜’을 설립해 40여 종류의 채소와 함께 생육 등을 직접 생산한다. 제주ㆍ전북 군산ㆍ전남
옷과 스마트폰을 동시에 판다. DVD와 CD를 파는 레코드가게형 편의점도 있다. 일본 유통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랐다. 연일 마이너스 성장곡선을 그리며 장기불황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유통업체는 장기불황의 돌파 솔루션으로 ‘콜라보레이션’을 택했다. 아예 다른 업종끼리의 결합이다. 일본 유통업계는 포화상태에 다다른지 오래다. 일본 도시 대부분의 번화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