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매매업 논쟁]“대기업 나서야” vs “독식할 것”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여부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완성차 업체도 중고차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국내 중고차 매매업은 대기업 진출이 막혀 있었다. 2013년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이 제도는 지난해 2월 일몰됐고, 이후 중고차 업계에선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추진해 왔다. 중고차 매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에 지정되면 향후 5년간 대기업은 관련 시장에 뛰어들 수 없
북미 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중에서도 격전지로 꼽힌다. 매년 1600만대 규모의 차가 팔리는 거대 시장인 만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서다. 그중에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 경쟁은 유별나다. SUV가 북미 자동차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시 TCF센터에선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각축을 벌인 결과가 발표됐다. ‘2020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을 통해서다. 흥미롭게도 SUV 부문의 영광은 기아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거머쥐었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링컨의 ‘에비에이터’와 최
전기차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줄 초고속 충전설비가 나왔다. 현대차와 전기차 충전 전문업체 대영채비㈜가 공동개발한 ‘하이차저(Hi- Charger)’다. 국내 최고 수준의 350㎾h급 고출력ㆍ고효율 충전기술을 적용해 800V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20분만에 80%가량 충전할 수 있다. 또다른 장점은 편의성이다. 누구나 쉽게 충전 커넥터를 연결할 수 있도록 부분 자동화 방식으로 설계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현대차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하이차저와 연동되는 전용 앱(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할 예정이다.사용자들은 해당 앱을 통
2020년 국내 자동차산업의 전망이 어둡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한국신용평가, 현대경제연구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등 국내외 기관들이 잇따라 부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내수 부진과 무역환경 악화, 산업 패러다임 전환 등의 구조적 문제가 국내 자동차산업의 회복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다. 무엇보다 국내 완성차 업체 5곳의 내수 판매량과 수출량이 모두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내수 판매량은 올해보다 1.3% 줄어든 151만대, 수출량은 1.6% 감소한 239만대에 그칠 거라고 내다봤다. 총 판매실적이 400만대에도 못 미칠
“이 정도면 나쁘지 않네” 현대차를 둘러싼 세간의 평가다. 지난해 전세계 판매 순위 5위를 지킬 수 있던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좀처럼 듣지 못한 말이 있다. 명품名品이란 수식어다. 독일차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현대차를 견주는 이는 많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제네시스 G70에 ‘독일차의 대항마’란 극찬이 쏟아진다. 사실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독일 3사의 오너(車主)와 함께 G70에 올라탔다.“스타가 탄생했다(A star is born).”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제네시스 G70’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