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표제작 를 떠올렸습니다. 작가 자신의 경험을 재현한 소설이라고 들었는데요, 어떤 배경에서 나온 소설인가요?A. 제가 요 무렵에 여행을 했어요. 한 4개월 유럽 배낭여행을 다녔는데, 발칸반도 쪽은 여행을 잘 안 할 때에요. 내전이 종식되고 얼마 안 될 때니까, 아직 총상의 흔적이라 할지 전후의 흔적들이 있고, 또 뭐 그분들이 아직 전쟁의 앙금이 완전히 없어진 게 아니니까.서양 사람들은 간간히 보이고 동양 사람들은 별로 없을 때에요.그때 여행을 갔는데 온 곳에 상처 입은 분들이 배회
[백악관 경제자문의 낙관]소비 이끄는 ‘강한 순풍’ 있다“인플레이션 역풍을 맞고 있지만 그 영향이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있다고 단언하긴 어렵다.” 재러드 번스타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이 7월 17일(현지시간) 한 TV방송에 출연해 “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지만 고용과 소비 지출 역시 활발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했다. 41년 만의 최고치였다. 속수무책으로 오르는 물가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
지난 22일, 제주4.3평화재단이 주관하는 제주4.3평화문학상 당선작이 발표되었다.제주 4.3평화문학상은 2012년 3월, 4·3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수준 높은 문학작품을 발굴한다는 취지로 제정되었다. 2019년부터 4·3을 직접 체험한 세대의 기록과 증언을 통한 ‘진실 찾기’를 이어가기 위해 논픽션 부문을 추가했다. 이번 문학상은 2020년 8월부터 2021년 1월 15일까지 공모가 진행되었고 총 1629편이 접수되었다.당선작은 총 3편으로 장편소설 부문에서 이성아 작가의
[부의 불평등 시대]0.9%가 세계 부 44% 독점전 세계 성인 중 0.9%에 불과한 백만장자들이 전체 부의 절반가량(자산기준)을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현지시간) CNBC는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가 발간한 ‘글로벌 웰스 보고서’를 인용,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원) 이상을 보유한 백만장자 4680만명(전체의 0.9%)이 전체 부의 44%에 해당하는 158조300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BC는 특히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증시
발칸반도 남단에 위치한 그리스는 고대 서양 문화와 철학ㆍ신화ㆍ민주주의가 태동한 나라다. 수도 아테네를 비롯한 전 국토에는 고대 그리스 문화와 초기 기독교 유적ㆍ유물이 산재해 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자연문화유산도 도처에 자리하고 있다. 고도의 문명을 이룩한 고대 그리스는 유럽문화의 원류가 됐다.‘그리스 보물전 :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가 6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전시 부제인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는 찬란하게 발전했던 그리스 문화를 포함하는 제목으로, 신
수원시 영통도서관은 3월 20일과 27일 오후 7시 '2019 글로벌 인문학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인문학 여행 - 유럽편"을 진행한다.이번 인문학 여행에는 여행작가 태원준이 강사로 나서 20일에는 ‘유럽의 숨은 보석, 발칸반도’를, 27일에는 ‘유럽 소도시 기행’을 주제로 강연한다.태원준 여행작가는 경희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현재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BS "세계테마기행," KBS "강연 100℃", "TV, 책을 말하다", NGC "마이 트래블 라이프" 등의 TV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데이비드는 인간을 멸종시켜야 할 ‘쓰레기’ 쯤으로 여긴다. 뚜렷한 이유도 없이 인간을 멸종시키려 하니, 어떤 슈퍼 히어로도 막을 수 없다. 현실에선 인간이 인간을 쓰레기로 부르는 걸 서슴지 않는다. 서로가 서로를 쓰레기로 치부하는 두려운 세상 역시, 어떤 슈퍼 히어로도 구제할 수 없다. 우주선 커버넌트호는 우주식민지 개척의 꿈을 싣고 미지의 행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