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회사들이 잇달아 상장을 철회하고, 시장에서 이탈하는 기업들도 늘면서 새벽배송 업계의 수익성을 둘러싼 의문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런데도 시장의 성장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은 흥미로운 요소다. 아울러 지난 2021년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과 달리 컬리·오아시스 등 새벽배송 업체가 IPO를 철회한 배경에도 의문이 붙고 있다. ■ 오아시스는 없었다=신선식품 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13일 상장을 철회했다. 오아시스는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실패하면서 주가
# 정부 방침대로 이통3사가 5G 중간요금제를 내놨다. 하지만 5G 유저의 수요를 감안하지 않은 채 새 요금제를 덜컥 론칭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종호(56) 과기부 장관은 이통3사 사이에서 이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까.# 두 회사가 손을 맞잡았다. ‘킴스클럽’의 이랜드리테일과 ‘오아시스마켓’의 오아시스다. 윤성대(42)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유통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과연 두 다윗의 반란은 성공할 수 있을까.[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동통신3사가 5G 중간요금제를 모두 출시했다. 중간요금제는 “5G 요금제의
새벽 6시 출근, 밤 12시 퇴근. 노동시간은 18~20시간에 육박한다. 제대로 쉬는 시간도, 밥 먹는 시간도 없다. 올해 들어 사망한 택배 노동자 15명의 사인이 ‘과로’로 추정되는 이유다. 누군가는 “돈 많이 벌려고 고되게 일하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택배 노동자들은 “먹고살기 위해선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호소한다. 택배기사들의 실제 근로환경은 어떨까. 더스쿠프(The SCOOP)가 CJ대한통운에서 근무 중인 택배기사 A씨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 하루 작업 순서가 어떻게 되나.“아침에 물류 터미널에 도착하면 오전 6시쯤
유통업체들이 ‘시간전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GS25는 초단기·초소량 배송을 확대했다. 8월 19일 GS25는 업계 최초로 자체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 서비스를 도입했다. 우딜은 배달기사가 GS25의 상품을 도보로 이동하며 배달하는 서비스다. 배달 반경은 상품을 픽업하는 매장에서부터 1.5㎞ 내 지역, 상품 중량은 5㎏으로 한정했다. 정식 론칭 전 2주간 진행된 테스트에서 모든 배송은 30분 내 이뤄졌다. 생필품 배달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전문업체의 영역이었지만, 시장이 커지자 아예 편의점이 자체적인 배달
온라인 배송시장은 그야말로 전쟁터다. 코로나19 사태로 배송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다. 배송시장엔 쿠팡, SSG닷컴, 마켓컬리 등 기존 유통공룡과 시장을 선점한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엔 이들만 있는게 아니다. 각양각색의 강점을 내세워 조용히 몸집을 키우는 업체들도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배송시장의 숨은 강자들은 ‘인포그래픽’으로 살펴봤다. 새벽배송, 신선식품 배송, 당일배송 등등. 그야말로 배송 전쟁이다. 코로나 사태에 전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었어도 배송시장만은 특수를 누렸다. 배송 전쟁에
새벽배송 유행을 불러온 컬리가 택배사업에 나선다. 신선식품 물류를 받아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신선식품 배송시장엔 쟁쟁한 경쟁자들이 수두룩하다. 새벽배송 강자였던 컬리가 택배시장에서도 이름값을 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택배사업에 재진출한 컬리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프리미엄 온라인 푸드마켓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택배사업에 나선다. 지난 9월 26일 국토교통부의 관호(제19594호)에 신규 선정된 택배 운송사업자 명단 18곳이 게재됐는데, 이 가운데 컬리의 물류자회사 ㈜프레
우정사업본부가 목표로 내세운 드론 배송의 상용화 시점은 2022년이다. 하지만 드론 배송은 규제 이슈, 안전사고 대책, 기술 미비 등 넘어야 할 장벽이 많다. 3년 안에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드론 플랜의 구체화 가능성을 짚어봤다. 물류시장의 화두는 ‘누가 더 빠르게’ 배송을 할 수 있느냐다. 익일배송ㆍ당일배송ㆍ총알배송 등 시간 경쟁을 벌이던 온라인 쇼핑업체들은 최근 ‘새벽배송’까지 꺼내들었다. 빅데이터ㆍ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기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한 덕분이다. 업계는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