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새 제품보다 비싸게 팔리는 중고가 있습니다. 바로 ‘리셀’ 제품입니다. 판매 수량이 제한돼 있다는 이유에서인지 제값의 수백배가 넘는 가격에 팔릴 정도로 시장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하지만 이런 리셀 문화를 달갑게 보지 않는 시선도 많습니다. 치솟는 가격에 피해를 보는 건 결국 소비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리셀 시장의 현주소를 살펴봤습니다.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선 희소성 있는 신발을 정가보다 비싼 값에 파는 ‘슈테크(신발+재테크)’가 인기입니다. 잘만 하면 슈테크로 큰
지난 수년간 국내외 굴지의 ‘아이스크림 가게’들이 줄줄이 짐을 쌌다. 하지만 유독 배스킨라빈스(비알코리아)는 30년 넘게 건재하다. ‘골라 먹는 재미’로 소비자를 꽉 잡은 결과다. 그런데 최근 배스킨라빈스의 행보가 달라졌다. 커피 메뉴를 강화하고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콘셉트 스토어(HIVE 한남)를 여는가 하면, 유기농 아이스크림의 온라인 판매도 시작했다. 배스킨라빈스가 변화를 꾀하는 이유가 뭘까.‘골라 먹는 재미’로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을 거머쥔 배스킨라빈스는 1986년 첫 매장을 낸 이후 35년간 성장세를 이어왔다. 20
아이스크림 소비 트렌드가 고급화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소비자의 입맛이 달라지면서 1500원 이상의 비싼 아이스크림이 잘 팔린다는 거다. 실제로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선 1500원 이상 아이스크림의 판매 비중이 5년 새 20%가량 높아졌다. 그렇다면 소비자의 아이스크림 취향이 정말 고급스러워진 걸까. 일부에선 “아이스크림 가격이 그만큼 비싸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고가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를 취재했다. # 직장인 김현동(32)씨는 30대가 되고 나서도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는다. 몇해 전까지
유니레버코리아가 지난 9월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Ben&Jerry’s)’를 국내에 론칭했다. 이미 SNS에서 유명해진 벤앤제리스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하겐다즈(미국)’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파인트(하겐다즈 473mLㆍ벤앤제리스458mL) 사이즈 기준 1만1600원(이하 10월 1일 GS25 판매가 기준)으로, 하겐다즈(1만1300원) 대비 300원 비싸다. 벤앤제리스 측은 프리미엄 전략만을 내세우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주요 재료(커피ㆍ바나나ㆍ코코아
‘연희동 남쪽 동네’로 불리던 서울 마포구 연남동이 뜨기 시작한 건 2010년 중반 이후다. 허름한 주택가였던 연남동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인근에 경의선숲길이 조성된 덕을 톡톡히 봤다. 이후 ‘연트럴파크’라는 별칭까지 붙을 만큼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가 됐다. 그렇다면 핫플레이스로 우뚝 선 연남동은 행복해졌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연남동을 찾아갔다.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서울엔 ‘연트럴파크’가 있다. 연트럴파크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 연남동(홍대입구역 3번 출구 일대)은 트렌드의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