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자체가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려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란 허들을 넘어야 한다. 언뜻 꼼꼼하고 까다로운 절차 같지만, 그렇지 않다. 예타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사업을 진행하는 게 가능하다. 예타가 애써 위험요인을 지적해도 사업주체가 귓등으로 흘려들으면 그만이다. 이렇게 해도 괜찮은 걸까. 더스쿠프가 정부ㆍ지자체가 진행했거나 진행하려 했던 개발사업과 예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視리즈 ‘지역개발사업 오류의 함정’ 두번째 편이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특정 지역에 대규모 투자사업을 벌일 때는 신중해야 한
“사업계획서는 기업의 얼굴이다.” 이 말은 시대를 막론하고 경영계를 관통하며 일련의 지침으로 자리해왔다. 기업에 사업계획서는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나 마찬가지다. 사업의 강점과 약점을 재인식할 수 있게 해주고, 사업이 갖는 기회와 리스크를 파악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서다. 그렇다면 사업계획서는 어떻게 해야 ‘잘’ 만들 수 있을까. ‘직장인 용덕씨 창업하기’ 열번째 편에서 그 비결을 살펴보자.올해도 어느덧 세달이 흘렀다.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택한 김용덕씨는 기능성 골프웨어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의 어엿한 대표가 됐다. 그런
버젓이 유령회사를 운영한다. 지적재산 강탈에 성접대까지 받는다. 수의계약을 통해 특혜를 주고, 기업곳간은 텅 비어도 퇴직자에겐 순금을 선물로 준다. 사私기업 이야기가 아니다.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추악한 실태다. 슈퍼甲 공공기관의 실체를 추적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이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은 물론 성접대까지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제주도개발공사가 맥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역맥주 ‘제스피’의 규모를 키우고, 일반유통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미국 크래프트맥주업체 ‘브루클린’과 손을 잡았다. 그러나 지방공기업이 민간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범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맥주회사의 지분구조가 복잡하다는 점도 리스크 요인이다.제주도개발공사가 미국 크래프트맥주회사 ‘브루클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