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에서 ‘죽지 않고 살아나는 터미네이터 랠리’란 말이 회자되고 있다. 경기침체 와중에 펄펄 나는 주가를 빗댄 말이다. 실물경제와 주가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원인은 돈의 힘이다. 시장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유동성 장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느냐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경기침체 상황에서 증시가 들끓는 이유를 분석했다. 지난 2분기 국내 주식시장은 말 그대로 강세장이었다. 주식시장의 상
올해 들어 세계 경제의 둔화 우려가 부쩍 커졌지만 주요국 증시는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한국 증시만은 예외였다. 코스피ㆍ코스닥 지수는 맥을 못 춘 채 1년 내내 휘청였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문제는 기업 오너에게 있다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그 근거를 설명하려 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우리나라 증시만 유독 휘청한 이유를 살펴봤다. 바른투자자문 정우철 대표가 근거를 제시했다. 2019년 세계경제는 참 다사다난했다.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의 제품에 ‘관세폭탄’을 번갈아 터뜨리면서 무역전쟁을 벌였고, 브렉시트(영국의
1월 2600포인트 돌파를 넘보던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시장이 흔들렸다. 유독 국내 증시가 예민하게 반응했다. 지난 2일에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를 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3.5%나 급등했다. 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시장을 흔들 악재는 수두룩한데 3분기 기업들의 실적도 시원치 않아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올 11월 증시를 예측해 봤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11월 코스피지수 밴드를 1900〜2150포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12월초 2000선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상큼한 출발도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 때문인지 증시 안팎엔 낙관론이 가득하다. 하지만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라는 냉정한 의견도 나온다. 황사바람이라고 불리는 중국발 리스크 때문이다. “당분간은 더 오를 거다.” 주식시장이 봄을 맞았다. 코스피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