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한 ‘당근(옛 당근마켓)’은 지난해 8월 서비스명에서 ‘마켓’을 뗐다. “지역생활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포부에서였다. 당근의 계획이 적중한 걸까. 적자가 누적돼온 당근이 흑자 전환에 한발짝 다가섰다는 목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 하지만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돈벌이’에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새어나온다.취업 빙하기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이 공개채용에 나섰다. 그동안 수시채용을 진행해온 당근은 오는 7일까지 전 직군 대규모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채용보다 희망퇴직 뉴스가 더 많이 들려오는 시절이
■ 구직자 이력서 검토 5분 미만 62.3%기업 인사담당자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구직자의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데 할애할까.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인사담당자 4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62.3%)이 ‘5분 미만’이라고 말했다. ‘10분 이상’이라고 밝힌 인사담당자는 10명 중 1명(10.3%)꼴이었다.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이력서 항목은 ‘직무 경험(90.0%ㆍ복수응답)’이었다. 다음으로 ‘자격증(52.4%)’ ‘전공(52.0%)’ ‘최종 학력(27.6%)’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자소서 중 불필
[Econopedia]프렌드쇼어링친구를 뜻하는 프렌드(friend)와 기업의 생산시설을 의미하는 쇼어링(shoring)을 합친 단어로, 동맹국간 촘촘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경제적ㆍ정치적 행위를 총칭한다. 프렌드쇼어링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중국의 도시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위기를 겪으면서 등장한 개념이다. 중국ㆍ러시아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끼리 뭉쳐 광물ㆍ에너지ㆍ식자재 등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자는 취지에서다.최근 미국이 한국ㆍ일본ㆍ대만과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동맹 ‘칩
만 나이 사용하면취업에 도움 될까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만 나이를 기준으로 나이 계산법을 통일하기로 하면서 취업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959명을 대상으로 만 나이가 취업에 도움이 될지를 묻자, 5명 중 4명이 ‘취업에 유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채용 지원 시 나이가 입사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지 묻는 질문에는 84.7%가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나이로 인해) 조직 내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서’가 42.4%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늦은 취업이 불성실해 보여
빚진 직장인 38%“대출 2개 이상” 빚진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여러 번 대출한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669명을 대상으로 대출로 인한 채무가 있는지 묻자 52.6%가 ‘있다’, 47.4%가 ‘없다’고 답했다. 채무가 있는 이들(352명) 중 2개 이상의 대출을 받은 이들은 38.5%였다. 구체적으로는 1개 61.5%, 2개 30.2.%, 3개 6.0%, 4개 1.4% 순이었다. 빚진 직장인들은 채무가 생긴 원인으로 ‘전세자금 등 보금자리 마련(68.7%·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
30대·직장인“공시 준비중”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 2명 중 1명은 직장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회원 10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무원 취업 관련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62.2%가 ‘현재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24.6%는 ‘과거에 준비한 적 있음’, 13.2%는 ‘준비한 적 없음’이라고 답했다. 올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668명) 중 52.0%는 ‘직장인’이었다. 이어 ‘취준생’은 36.2%, ‘대학생’은 7.0%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비율이 48.1%로 가장 높았다.
성인 10명 중 6명“캥거루족 당연해” 성인 10명 중 6명은 ‘캥거루족(자립할 나이가 됐지만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기대어 사는 이들)’이 생기는 게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 4068명을 대상으로 캥거루족을 향한 인식을 묻자, 62.8%가 ‘취업난·불경기 등으로 당연한 현상’, 37.2%는 ‘무능력해 보임’이라고 답했다. 스스로를 캥거루족이라고 생각하는 성인들은 32.1%였다.자신을 캥거루족이라고 여기는 이들(1307명)은 그 이유로 ‘부모님 집에 살아서(77.2%·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박현종 bhc 회장]연체 이자 받은 적도 없는데 …박현종(57) bhc 회장이 이끄는 bhc치킨이 최근 논란이 불거진 ‘물품대금 연체 이자’ 이슈를 두고 해명에 나섰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4월 1일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15%에 달하는 가맹점 물품대금 연체 이자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맹점주를 돕기 위한 지원책이라는 게 BBQ의 주장이었다.BBQ 측은 “지나치게 높은 연체이자율은 미납기간만큼 이자를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만든다”면서 “일부 가맹점은 납부 의지를 잃고 보증금마저 포기
[이재웅 쏘카 대표]택시가 정말 타다 탓에 힘든가“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정책을 만들어 달라.” 이재웅(52) 쏘카 대표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존 택시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동시에 타다처럼 혁신적인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답변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생각대로 이미 최대한의 이익이 보장된 택시는 택시대로 혁신해서 더 많은 이익을 만들고, 타다는 타다대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서 국민의 편익이 증가했으면 좋겠
로봇에 자리를 뺏기면 어쩌나 은행원 10명 중 6명은 곧 로봇과 인공지능(AI)이 자신의 업무를 대체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경제연구소가 은행원 3769명에게 ‘로봇ㆍ인공지능의 직무 대체 가능성’을 물은 결과, ‘대체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9.5%에 달했다. ‘대체되지 않을 것’은 17.7%에 그쳤다. 대체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2
올 하반기 어두운 경제전망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기업들의 고졸 채용문은 활짝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취업포털 잡코리가 최근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공기업 제외) 중 조사에 응한 362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하반기 고졸 정규 신입직 채용현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25.4%(92개사)의 기업이 올 하반기 고졸 정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들
지난달 건설사 채용공고가 전년 동월에 비해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는 7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채용공고가 총 6363건으로 전년 동월(6845건)에 비해 7.0% 감소했다고 밝혔다. 건설사 채용공고는 올 2월 반짝(1.5%) 증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2월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기업 2곳 중 1곳은 올 상반기에 신입 대신 경력사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 포털 사람인이 기업 37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입 대신 경력사원을 채용한 적 있습니까?”라는 설문조사 결과, 48.9%가 ‘있다’라고 답했다.기업에 따라 살펴보면, 중견기업이 65.5%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52.6%), 중소기업(47.6%), 공기업(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