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bhc, 연체 이자 받은 적도 없는데 …
[Weekly CEO] bhc, 연체 이자 받은 적도 없는데 …
  • 김다린 기자
  • 호수 384
  • 승인 2020.04.10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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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업계 물품대금 연체 이자 논란
전현직 대표 고발하는 타다 드라이버
배민, 수수료 논란에 뭇매 맞고 '사과'
치킨업계가 물품대금 연체 이자 논란에 휩싸였다.[사진=뉴시스]
치킨업계가 물품대금 연체 이자 논란에 휩싸였다.[사진=뉴시스]

[박현종 bhc 회장]
연체 이자 받은 적도 없는데 …


박현종(57) bhc 회장이 이끄는 bhc치킨이 최근 논란이 불거진 ‘물품대금 연체 이자’ 이슈를 두고 해명에 나섰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4월 1일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15%에 달하는 가맹점 물품대금 연체 이자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맹점주를 돕기 위한 지원책이라는 게 BBQ의 주장이었다.

BBQ 측은 “지나치게 높은 연체이자율은 미납기간만큼 이자를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만든다”면서 “일부 가맹점은 납부 의지를 잃고 보증금마저 포기하는 상황에 몰리곤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고율의 이자를 받는 업체로 bhc, 교촌 등을 꼬집어 언급했다. 

bhc의 설명은 다르다. 회사 관계자는 “15%는 소송촉진법이 정한 법정지연이자 이율로 계약서에 기재된 숫자에 불과하다”면서 “실제로 이런 고율의 이자를 받았다간 가맹점과 분쟁을 벌일 게 뻔하다”고 반박했다.
 
흥미로운 건 ‘물품대금 연체 이자를 한번도 받은 적 없다’고 주장하는 BBQ가 느닷없이 “연체 이자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는 점이다. [※ 참고: BBQ는 보도자료에 “회사 설립 이후 상생을 위해 실제로는 이를 청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bhc 관계자는 “우리 역시 한번도 연체 이자를 받은 적이 없었다”면서 “받지도 않았던 걸 안 받겠다고 선언하는 게 상생인가”라고 꼬집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비상한 상황에선 비상한 방식 써야”

“경험해보지 못한 비상한 위기 상황이다. 과거 방식이 아닌 비상한 방식만으로 극복할 수 있다.” 김준(59) SK이노베이션 사장이 8일 신입사원 채용 현장을 찾아 이렇게 주문했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어려워지자 신입사원 수시채용전형(필기ㆍ면접)을 모두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통적인 대면 채용이었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채용 절차가 중단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 채용을 정상적으로 진행한 것에 김 사장이 큰 의의를 둔 셈이다. 그는 화상면접장을 직접 참관하면서 “훌륭한 인력 채용은 기업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경영활동 중 하나로 중단해선 안 된다”면서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남은 인생의 출발선이 되는 만큼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 (채용 절차를) 어렵지만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이재웅ㆍ박재욱 전현직 쏘카 대표]
또 피고발, 끊이지 않는 ‘외환’ 

타다 드라이버 비상대책위원회가 이재웅(52) 전 쏘카 대표와 박재욱(35) 쏘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 이유는 파견법ㆍ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다. 비대위가 지적한 대목은 지난 3월 6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일명 타다금지법)이 통과된 이후 쏘카가 보인 행보다.

이재웅ㆍ박재욱 전현직 쏘카 대표.[사진=뉴시스]
이재웅ㆍ박재욱 전현직 쏘카 대표.[사진=뉴시스]

쏘카는 타다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인력 감축ㆍ차량 매각 등 본격적인 사업 정리 절차에 나섰고, 지난 10일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했다. 문제는 쏘카가 졸지에 일자리를 잃은 드라이버들에겐 아무런 대책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비대위는 “쏘카 측은 드라이버들이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상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파견법 및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행위”라면서 “일방적인 사업 중단으로 드라이버들의 생존권을 위협했을 뿐만 아니라 임금ㆍ휴업수당 지급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타다가 파견법ㆍ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근거라면서 다음과 같은 이유를 제시했다. “먼저 타다는 개정법 이전의 여객운송사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근로자 파견이 불가능하고, 이는 곧 파견법 위반이다. 아울러 프리랜서 드라이버라는 건 형식에 불과할 뿐 실질적으론 근로자이므로 근로기준법도 위반한 것이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올해 1%대 성장 어려울 수도…


“올해 1%대 성장률로 가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주열(68)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한국 경제가 0%대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지난 9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내 경제의 성장 흐름은 지난 2월 전망 경로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의 경기흐름은 코로나19의 전개 양상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 모든 나라가 경기부진을 겪는다는 점에서 충격의 강도는 금융위기 때보다도 훨씬 셀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경제도 이런 어려움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하면서 금리정책 여력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3월 기준금리를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려 정책 여력이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정책금리의 실효 하한은 가변적이다”면서 “선진국 금리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실효 하한이 함께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하면 금리 여력은 남아 있다”며 “상황에 맞춰 정책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끝내 고개 숙인 배민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새로운 요금체계의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민은 4월부터 새로운 요금제인 ‘오픈서비스’를 도입했다. 오픈서비스는 월정액 요금제인 기존 ‘울트라콜’과 달리 매출의 5.8%를 수수료로 받는 제도다.

우아한형제들은 오픈서비스의 수수료율이 “전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발표했지만 업주들은 “매출이 늘어날수록 수수료도 오르는 것은 과도하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여기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필두로 정치권에서도 비판하자 김범준(45)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결국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김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분들의 보호대책을 포함해 여러 측면으로 보완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업소별 주문량 변화와 비용 부담 등의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하겠다”면서 “4월 오픈서비스 비용 중에서 상한을 두지 않고 낸 금액의 절반을 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3~4월 수수료의 절반을 최대 15만원까지 환급해주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변창흠 LH 사장]
지속가능한 농촌 재생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농촌 발전을 위해 재생 모델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7일 LH는 경남 함양군청에서 경남도, 함양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서하초교 학생모심위원회와 ‘농촌 유토피아 선도적 실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변창흠(65) LH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속가능한 보편적 농촌 재생 사업모델이 구축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LH는 국가균형발전의 선도기관으로서 농촌주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서하초등학교 중심의 ‘농촌 재생’을 시작한다. 폐교 위기에 있는 서하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주거ㆍ일자리ㆍ생활SOC(사회간접자본)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 LH는 주민, 근로자, 귀농귀촌인, 은퇴인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을 건설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6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시작한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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