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동네슈퍼의 몰락을 얘기했다. ‘터치’ 한번에 주문ㆍ배송이 되는 온라인 시대에 올라타지 못한 건 동네슈퍼뿐이기 때문이다. 숱한 앱에 손님을 빼앗긴 동네슈퍼 사장들은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에 편승하지 않고선 ‘답’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규모가 작은 가게일수록 더 절망적이었다. 배송ㆍ물류시스템은커녕 온라인 인프라를 갖추는 것도 그들에겐 버거운 일이었다. # 이런 상황에서 최근 동네슈퍼를 연결하는 ‘앱’이 론칭돼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토마토(토마토솔루션)란 앱인데, 이를 내려받은 소비자는
지난 27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김승일, 주영헌 시인이 열다섯 번째 ‘우리동네 이웃사촌 시낭독회’를 열었다. 이날 낭독회에는 특별히 박주원 기타리스트가 참여해 ‘caruso’와 ‘over the rainbow’를 연주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김승일, 주영헌 시인은 올 1월 서울 니은서점에서 처음 낭독회를 시작해 경기도와 충청도 등 여러 지역의 동네서점을 직접 찾아다니며 낭독회를 열어왔다. ‘시집(CGV)이 오다’라는 이름으로 열린 열다섯 번째 ‘우리동네 이웃사촌 시낭독회’는 이색적으로 극장에서 진행됐다. 거리를 두고
주영헌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을 출간했다.2009년 계간 신인상을 받으며 데뷔한 주영헌 시인은 2016년 첫 시집 를 펴냈다. 올해 1월부터 주영헌 시인은 김승일 시인과 함께 동네 서점을 순회하며 ‘우리동네 이웃사촌 시낭독회’를 이어오고 있다. 또 그는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베란다 낭독회’도 진행한다.주영헌 시인이 안팎으로 낭독회를 열고 독자를 찾아다니는 건 소통하기 위해서다. 시를 쓰는 그의 마음가짐도 다르지 않다. 주 시인은 “마음속 시
여기는 백화점 1층. 신선식품에 가공식품까지 판다. 커피전문점도, 빵집도 같은층에 있다. 심지어 이탈리아 요리전문점이 1층에 있는 백화점도 있다. 백화점만의 얘기가 아니다. 숱한 유통채널이 식품관을 1층으로 끌어올리거나 전면 배치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식품관의 매출이 눈덩이처럼 커졌기 때문이다. 쇼핑하러 왔다가 밥만 먹고 돌아가는 소비자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유통업계 식품관이 부쩍 늘어난 이유를 취재했다. 화장품이나 패션잡화를 판매하던 백화점 1층에서 과일이나 생선을 판다면? 신세계백화점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우리 삶, 달 착륙 때처럼…“50년 전 달 착륙은 인류에게 큰 도약이 됐다.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역시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모멘텀이 될 것이다. 누구나 5G를 통해 우주여행을 하는 ‘초시대’ 개막을 선언한다.”박정호(56) SK텔레콤 사장이 5G 경쟁력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 사장은 3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열린 ‘5G 론칭 쇼케이스’에서 “전국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독도와 한라산 등 전국에 3만5000개 기지국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가구업체 한샘이 새로운 전략을 선보였다. 바닥·천장·창호, 심지어 접시까지 ‘한샘 브랜드’로 꽉 채우겠다는 이른바 ‘한샘 인사이드’ 전략이다. 자체 평가는 좋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 인사이드 전략 이후 리모델링 부분에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샘을 둘러싼 변수는 그리 녹록하지 않다. 그때 그 사건 이후 소비자의 마음도 아직 덜 풀렸다. 현대리바트, 이케아의 진군도 만만치 않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샘의 현주소와 미래를 살펴봤다. 한샘이 최근 밀고 있는 슬로건은 ‘한샘 인사이드’다. 바닥부터 천장, 주택을
화장품 유통시장이 편집숍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을 직접 발라보고 선택하는 걸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현재 국내시장을 선도하는 건 신세계백화점의 ‘시코르’다. 시코르의 성장은 샤넬 등 명품 화장품 브랜드의 방침까지 흔들고 있다. 하지만 시코르의 성장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편집숍의 원조격인 ‘세포라’가 내년 한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서다.‘코덕(코스메틱+덕후ㆍ화장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놀이터’라 불리는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론칭 2주년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가 17일 CGV용산아이파크몰 언론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정윤석 감독과 영화 속에 출연한 밴드 ‘밤섬해적단’의 권용만, 장성건, 박정근, 단편선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시사회를 갖은 영화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는 한국사회를 향해 음악과 전위적 행위를 통해 비판을 가하는 밴드인 밤섬해적단이 활동했던 모습과 위기를 만났을 때의 과정을 담은 영화로 밤섬해적단의 박정근이 SNS에 올린 북한에 대한 글과 멘트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가 17일 CGV용산아이파크몰 언론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정윤석 감독과 영화 속에 출연한 밴드 ‘밤섬해적단’의 권용만, 장성건, 박정근, 단편선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이날 시사회를 갖은 영화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는 한국사회를 향해 비판을 가하는 밴드인 ‘밤섬해적단’이 활동했던 모습과 위기를 만났을 때의 과정을 담은 영화다.한국 사회문제에 대해 행동과 음악으로 비판을 표현해온 밴드 ‘밤섬해적단’ 활동으로 시작되는 영화는 박정근이 S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영화 ‘혹성탈출 - 종의 전쟁’의 제작진 웨타 디지털의 임창의 라이트닝 기술 감독과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이 내한하여 지난 7일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프레젠테이션 및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웨타 디지털에 합류해 처음으로 작업한 “혹성탈출 – 종의 전쟁”에 대한 강점과 차별점이 있었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앤더스 감독은 가장 큰 차이를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으로 손꼽았다. 영화를 제작한 맷 리브스 감독이 작가 출신이기 때문에 캐릭터와 스토리를 가장 중시해서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영화 ‘혹성탈출 - 종의 전쟁’의 제작진 웨타 디지털의 임창의 라이트닝 기술 감독과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이 내한하여 지난 7일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프레젠테이션 및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질의응답 중에 이번 “혹성탈출”시리즈 3부작을 제작했던 임창의 감독을 향해 “이제 헤어지셔야 하는 소감도 특별하고 남다를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임창의 감독은 “어떻게 보면 애증 관계인 것 같다. 한편으로 보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 너무너무 싫은 것 같다.”며 웃음 섞인 답변을 전했다.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영화 ‘혹성탈출 - 종의 전쟁’의 제작진 웨타 디지털의 임창의 라이트닝 기술 감독과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이 내한하여 지난 7일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프레젠테이션 및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두 감독을 향한 질문들 중 “자본에 의한 기술력 차이가 헐리웃 시스템에서만 가능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중소영화와의 갭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닌지, 중소 저예산 영화에도 이런 기술이 적용 가능한 것인지 궁금하다.” 질문에 대해 앤더스 감독은 “저예산에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영화 ‘혹성탈출 - 종의 전쟁’의 제작진 웨타 디지털의 임창의 라이트닝 기술 감독과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이 내한하여 지난 7일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프레젠테이션 및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이번에 기자간담회를 위해 내한한 임창의 라이트닝 감독은 2009년 웨타 디지털에 입사해 "혹성탈출 시리즈 3부작"을 제작한 것을 비롯해 "아바타", "어벤져스", "호빗", "아이언맨3", "정글북" 외 다수의 작품 제작에 참여했다.함께 참석한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은 MPC(T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영화 ‘혹성탈출 - 종의 전쟁’의 제작진 웨타 디지털의 임창의 라이트닝 기술 감독과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이 내한하여 지난 7일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프레젠테이션 및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영화와 자본, 그리고 기술력에 대한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현장에서 “자본에 의한 기술력 차이가 헐리웃 시스템에서만 가능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중소영화와의 갭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닌지, 중소 저예산 영화에도 이런 기술이 적용 가능한 것인지 궁금하다.” 질문에 대해 임창의 감독은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영화 ‘혹성탈출 - 종의 전쟁’의 제작진 웨타 디지털의 임창의 라이트닝 기술 감독과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이 내한하여 지난 7일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프레젠테이션 및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임창의 감독을 향해 “이번 작품은 웨타 디지털만의 작업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별히 100% 웨타 기술력으로 완성한 이유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임창의 감독은 “가장 큰 이유는 웨타 디지털이 가장 진보적인 라이브 퍼포먼스 모션 캡쳐
올 들어 국내 기업인들도 많은 부침을 겪었다. 옥고를 치르는가 하면 수십년 지켜온 회장 자리를 2세에게 물려주고 2선 후퇴한 기업인도 있었다. 실적 호조나 후퇴로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회사를 넘긴 이가 있는가 하면 투자에 적극 나서면서 회사 재건을 시도한 이도 있었다. 투자와 회사 재건에 승부수를 던진 기업인으로는 이재현(57) CJ그룹 회장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