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 그는 약혼녀 ‘메르세데스’와 그의 지위를 노린 주변 인물들의 모함으로 억울한 누명을 쓴다. 악명 높은 감옥에서 14년의 절망적인 시간을 보낸 그는 복수의 칼날을 간다. 감옥을 극적으로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꾸고 복수를 시작한다. 하지만 타인을 향한 복수의 칼날은 오히려 자신에게 파고든다.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이끌어가던 그는 파란만장한 여정 속에서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찾는다. “정의는 갖는 자의 것, 사랑은 주는 자의 것.”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 국민작
한 남자의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을 그린 뮤지컬 ‘드라큘라’가 13년 만에 국내 귀환했다. 1897년 발간된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전 세계 500만명이 관람하고 체코 국민 140만명이 감동한 유럽의 대표 뮤지컬이다. 죽을 수 없는 형벌을 받은 비운의 남자 드라큘라의 끝없는 고통과 불멸의 사랑을 다룬다. 국내에서는 1998년, 2000년, 2006년 공연돼 수작이란 명성을 얻으며 많은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됐다. 이번 공연은 13년 만에 돌아온 만큼 완벽히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초연 중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지난 6월 15일 막을 올린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아더왕의 전설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사람들을 보살피는 참된 리더의 이야기로, 평범한 한 사람이 제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통해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2014년 스위스 세인트 갈렌 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아더-엑스칼리버’라는 작품을 엑스칼리버로 타이틀을 변경하고 극적인 스토리와 설득
뮤지컬 스타 임태경과 엄기준이 사랑에 고뇌하는 청년으로 변신한다. 공연제작사 CJ E&M 공연사업부문과 극단 갖가지는 두 사람을 뮤지컬 ‘베르테르’ 역에 더블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12월 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눈에 띄는 것은 이번 공연의 제목인 ‘베르테르’. 그동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