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과 출판노동조합협의회, 국회의원 류호정 의원실이 주최한 '출판업계 근로감독 요구 기자회견'이 지난 6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출판산업의 근로감독 강화와 노동조건 개선에 대한 요구가 주요 아젠다로 제기되었다.한국의 출판산업은 규모 면에서 세계 10위에 해당하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판업계의 노동자들의 권리는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있다. 사업장의 70%가 5인 미만이며, 외주제작이 30%에 육박하는 등 노동법을 회피하
“감기약 주세요.”“○○ 주세요.” 감기에 걸려 약국에 들렀다면, 당신은 어떻게 묻는가. 전자인가 후자인가. 흥미롭게도 감기환자 대부분은 ‘○○’이란 브랜드를 댄다. 이는 ‘약효’보단 ‘브랜드’가 감기약의 판매량을 좌우한다는 방증이고, 판피린(동아제약)·판콜(동화약품)·테라플루(글락소스미스클라인)가 감기약 시장을 주름잡는 이유다. 이런 시장에서 최근 ‘돌풍’을 일으킨 감기약이 있다. 이 제약사는 어떻게 ‘신흥강호’로 떠올랐을까. 코로나19 국면에서 거친 폭풍에 휘말리지 않은 업종은 드물다. 제약업계도 그중 한곳이다. 한국거래소에 따
아픈 곳을 치유해주는 약藥이 때론 독毒이 되기도 한다. 용도와 용법에 맞지 않게 오남용하거나, 정식으로 허가 받지 않은 약을 복용했을 경우다. 어떤 약이 믿을 수 있는 약인지, 어떻게 먹어야 맞는지 알고 복용해야 한다는 거다. 하지만 갈수록 커져가는 의약품 시장에서 환자 스스로 이를 분간하기는 쉽지 않다. 흥미롭게도 해결책을 제시한 건 블록체인 기술이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IBM의 통통 테크라이프가 약과 블록체인의 관계를 살펴봤다. 미국은 2013년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14%를 넘어섰다는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권영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3월 11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2대회의실에서 『심야시간 시민건강 안전망 어떻게 해결할까』라는 제목으로 시민건강 안전망 해결과 서울특별시 공공야간약국 운영 및 지원 조례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과 서윤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유용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윤준병 서울시 행정제1부시장,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서동철
휴일 혹은 심야시간,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덜컥 겁이 난다. 그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생긴 게 바로 ‘상비약 판매제도’다. 24시간 편의점에서 일부 상비약을 판매하는 근거가 바로 이 제도다. 하지만 품목이 한정돼 있다 보니 종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문제는 “확대해야 한다” “그래선 안 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이번에도 ‘강 건너 약 구경’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약사회와 편의점의 상비약 논쟁을 취재했다. 정인숙(가명ㆍ40)씨는 최근 여름휴가를 맞아 남편, 자
체육학을 전공한 필자 입장에서도 인체생리학은 정말 어려운 분야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몸에 대한 지식을 쌓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공부는 끝이 없고 상대적 비교가 힘들어 우열을 가리기도 힘들다. 우리 몸의 생리적 작용과 더불어 운동ㆍ영양과 관련된 지식도 중요하다. 몸과 운동, 그리고 영양 부분의 전문가가 됐다고 하더라도 끝이 아니다. 그에 걸맞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