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의무적으로 반납해야 이용할 수 있는 카페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돈을 더 내더라도 관리자가 출석 여부를 체크하는 관리형 독서실도 성행한다. 하물며 불참 시 벌금을 내는 스터디 모임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자제력을 구매하는 시대가 낳은 새로운 트렌드다.디지털 디톡스 카페.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금지하는 카페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다. 애초에 일반 북카페로 문을 열었던 서울 역삼동의 ‘욕망의 북카페’는 디지털 디톡스 카페로 전환하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다.카페 매니저 이인하(28)씨는 “책에
# 우리 지방은 소멸 중이다. 마땅한 일자리가 없으니 청년층이 수도권으로 줄줄이 떠난 탓이다. 인프라가 사라지면서 지역을 이탈하는 시민도 늘어났다. 정부와 지자체는 공공기관 이전, 대기업 유치 등의 정책을 폈지만 사실상 실패했다.# 답은 이제 없는 걸까. 그렇지 않다. 지역 밀착형 스타트업이 해답을 줄 수 있다. 로컬 혁신 전문가 이준호 부회장과 함께 ‘로컬 르네상스’를 꿈꾸는 스타트업을 발굴해보자. ‘이준호의 로+네상스’ 1편이다.지방이 사라진다. 아기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은 지 오래. 그나마 남은 청년 몇몇은 더 좋은 ‘간판’을
‘자영업자 위한 서비스.’ 2010년대 초반 ‘배달앱’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내건 슬로건이다. 그로부터 10여년이 흐른 지금 또다른 기업들도 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외식업체의 주문·예약·대기 관리 등을 해주는 이른바 ‘푸드테크’ 기업들이다. 문제는 이들 기업도 잇따른 수수료 인상으로 자영업자의 원성을 사고 있는 배달앱의 길을 걷고 있다는 점이다. “동네 카페도 스타벅스처럼 ‘사이렌 오더’를 할 수는 없을까” “예약하고 오지 않는 ‘노쇼(no show)’ 고객을 어떻게 해야 할까”…. 자영업자들의 이런저런 고민을 해결해줄 서비스들
# 우리가 아는 아파트 통계는 대부분 ‘거래’의 결과다. 거래가 성사돼야 부동산 데이터로 남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래의 문턱까지 갔다 오거나 거래의 기회조차 얻지 못한 아파트도 있다. 이들을 빼놓은 부동산 데이터는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 흥미롭게도 거래되지 않은 아파트를 통해서도 시장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시장에 매물로 나왔지만 너무 비싸거나 싸서 거래에 실패하면 ‘시세時勢’라는 게 형성되는데,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현주소를 어림잡을 수 있다. 이른바 ‘무거래 아파트’는 사람들이 아파트 가격을 놓고 어떤 판단을 했는지 살펴
성인 10명 중 6명 “트렌드에 민감해”최근 ‘트민남’ ‘트민녀’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이는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최신 문화 · 패션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따라 하는 세태를 반영한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은 최신 트렌드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휴먼클라우드 플랫폼 뉴워커가 성인남녀 833명을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지 묻자, 10명 중 6명이 ‘민감하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이 트렌드를 좇기 위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분야로는 ‘패션’이 22.6%로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영화 · 드라마 등 방송(21
지난 2분기 반짝 호황을 누린 반도체에 다시 먹구름이 꼈다. 오랜 침묵을 깨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듯싶었지만 샴페인을 터뜨리기엔 일렀다. 그렇다면 반도체는 언제쯤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 도사리고 있는 변수가 숱하다”면서 “2021년은 돼야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반도체의 회복 시점을 예측해 봤다.반도체의 반등을 이끌었던 코로나 특수가 반짝 효과로 끝났다.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간 상승세를 이어오던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지난 7월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에선 부동산 시장이 다시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한편에선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면서 맞받아친다. 부동산 전문가들의 말도 오락가락이니, 내집마련을 꿈꾸는 이들의 머리는 복잡할 수밖에 없다. 부동산 시장, 대체 어떻게 흐를까. 필자는 이 답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지금은 기다려야 할 때다.”어느덧 4월, 오후 봄볕은 따스하지만 여전히 한파인 곳도 있다. 주택시장이다.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한편에선 “주택시장의 가격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다른 한편에선 “주택가격의 본격적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봄 기운이 무르익어 가고 어느새 초여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거제도는 더욱 따뜻해진 5월 1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제7회 거제 [ ]여행 SNS 공모전’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알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진행되는 공모전에서도 거제에 관한 모든 내용이 공모 주제이며, 거제에서의 관광, 여행, 체험 등 다양한 테마 중 1개의 주제를 선택해 게시물을 작성 또는 사진 촬영을 하면 된다. 단 거제시 이외의 장사도, 소매물도 등 타 지역은 응모 불가하며, 영상물은 제외된다.지역, 연령 제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세광그린푸드리테일의 삼겹살 전문점 '교대이층집'이 발산 맛집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최근 서울 강서구 발산점을 새롭게 오픈해 주목을 받으면서 일찌감치 고객들이 몰리는 등 새로운 발산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교대이층집은 국내산 1등급 돼지만을 취급하는 삼겹살 전문점으로 꽃삼겹 뿐 아니라 통삼겹. 통목살구이 메뉴를 다채롭게 선보이며 고객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교대이층집 발산점은 발산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주변에 아파트 및 오피스텔이 들어서 있고 인근에는
올 한해 박스권을 맴돌던 국내 증시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연말 들어 한달 가까이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에선 차익을 실현할 타이밍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김성욱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가 아직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웨이팅(waiting) 신호다.2012년 한해 한국증시는 활력을 잃은 모습이었다. 글로벌 불황 탓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럭셔리 브랜드가 가지는 본연의 기능 중 하나는 고객에게 희소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LVMH로 대변되는 럭셔리 브랜드 집합 제국들의 수익 중심 경영으로 인해 럭셔리 브랜드의 목표는 가능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탈바꿈했다. 선망의 대상이 아닌 돈 많은 사람이면 누구나 몇 개쯤은 가질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