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형 아파트 위스테이는 민간 임대(8년)로 운영되는 아파트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집주인이 기업이 아닌 사회적협동조합(사협)이라는 거다. 사협 조합원들은 모두 아파트 입주민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를 다 같이 소유하고 빌리는 형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이상우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을 만났다.8월 16일 오후 마을형 아파트 위스테이별내의 커뮤니티 센터 앞에서는 동아리 모집이 한창이었다. 이날 모집 부스를 관리하고 있던 이상우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을 만났다. 야외 테이블로 자리를 옮겨 이상우 사무국장과
경기도 남양주시에 둥지를 튼 국내 최초 ‘마을형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했다. ‘마을의 가치를 아파트에 심겠다’는 콘셉트로 2년 전 착공한 ‘위스테이’다. 하지만 아파트와 마을이란 다소 이질적인 공간이 ‘조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진 아직 의문이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좌초될 가능성도 있다. ‘마을형 아파트’ 위스테이에선 어떤 변화가 시작되고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위스테이별내의 ‘커뮤니티 오픈위크’를 취재했다. [※ 참고: 취재는 코로나19 수칙을 지키면서 진행했습니다.] 2년 전. 텅 비어있던 경기도 남양주시 별가
아파트 단지의 편의시설을 조합원들이 함께 기획한다. 여기엔 도서관을 넣을지, 저기엔 피트니스센터를 넣을지 아이디어를 모으는 것이다.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식도 다르다. 시공사 등 업자들이 아파트를 파는 게 아니라 조합이 소유하고 조합원은 임대를 받는다. 국토교통부의 시범사업 ‘위스테이’는 이런 차별 포인트를 갖고 있다. 지난해 5월에 공급한 경기도 남양주시 ‘위스테이별내’는 내년 7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위스테이지축’은 바통을 넘겨받아 1차 조합원 모집을 마치고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하기 위한 첫 단계에 돌입했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