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은 경기를 타는 산업이다. 호황이면 건설업도 함께 커지고 불황이면 건설업에도 먹구름이 낀다. 이 때문에 일부 건설사는 건설과 관계 없는 분야에 손을 대거나 건설을 뒤로 미뤄놓곤 했다. 경기의 영향을 덜 받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건설’을 강조하거나 아예 ‘건설’을 떼버리는 건설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건설’이라는 이름 아래 다른 일을 하던 회사들이 있다. 분명 건설사지만 ‘건설’이 아닌 다른 사업까지 시도했던 기업들이다. 건설은 경기를 많이 타는 업종이다. 보유 토지를 이용해 부동산을 만드는 자체 개
[英, 백신 여권 철회]“봉쇄 없다” 위드 코로나 선언영국이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하겠다는 정책을 철회했다. 영국 공영방송국 BBC와 텔레그래프 등 주요 언론은 12일(현지시간)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이 백신 여권 계획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백신 여권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증명서다. 영국 정부는 클럽‧행사장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참석할 때 백신 여권을 의무적으로 지참하도록 만들 계획이었다.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으로, 시행 시기는 9월 말이었다
[WTO 상소기구 기능 정지]국제무역 무법천지 시대유럽연합(EU)이 세계무역기구(WTO)의 상소기구를 대체할 새로운 중재기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WTO 상소기구가 사실상 중재 기능을 상실하면서다.WTO 상소기구는 7명의 심사원으로 구성돼 있다. 상소기구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최소 3명의 심사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WTO에 불만을 품은 미국이 심사원의 교체에 제동을 걸었고, 마지막 남아있던 3명의 심사원 중 2명의 임기가 지난 10일 끝났음에도 새 심사원을 선출하지 못했다. 문제는 WTO 상소기구가 제
2006년 제진(남)~금강산(북) 철로가 놓였다. 그런데 이 철로를 지나간 기차는 2007년 북한의 시범운행을 제외하면 단 한대도 없었다. 지난 9월 19일 ‘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됐다. 핵심사업은 동해안과 서해안에 긴 철로를 까는 것이다. 과연 이 철로에서 기차가 경적을 울릴 수 있을까. 시장은 ‘신중한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냉정한 시그널을 취재했다. 4월과 5월에 이은 세번째 만남. 귀빈을 맞이한 북한과 달리 남측에선 큰 박수도 환호성도 없었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또
예ㆍ적금은 재테크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다. 금리가 너무 낮아져서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주식에 투자하기도 쉽지 않다. 이럴 땐 채권이 힘을 발휘한다. 금리가 하락했다는 건 채권가격이 상승했다는 의미라서다. 그렇다고 아무 채권이나 무턱태고 살 순 없다. 무엇이든 잘 골라야 돈이 되는 법이다.한국은행은 10월 15일 기준금리를 연 2.00%로 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