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학을 전공 중인 정우성(23) 학생은 ‘사회복지 전문 크리에이터’를 꿈꾸고 있습니다. 요즘 젊은 시청자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웹드라마를 제작해 소외계층의 삶을 조명해 보겠다는 게 우성 학생의 목표입니다.막연히 꿈만 꾸고 있는 건 아닙니다. 시나리오를 즐겨 쓰는 예비 작가를 섭외하고, 학교 내 연극 동아리에 제작 방식을 문의하는 등 꿈에 다가서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우성 학생의 걱정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영화·드라마 제작 경험이 전혀 없다는 불안감이 그를 시시때때로 괴롭힙니다. 전공
조정래(50) 영화감독은 14년에 걸쳐 위안부 소재로 한 영화 ‘귀향’을 제작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가 대중으로부터 ‘집념의 감독’이라 불리는 이유죠. 귀향의 흥행으로 2016년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았지만,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그가 쓴 시나리오는 “위안부 영화는 흥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투자자들로부터 번번이 퇴짜를 맞았습니다. 영화관에서도 상영을 꺼렸습니다. 사연을 들은 누군가의 후원, 시민들의 성금이 아니었다면 귀향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 겁니다. “귀향을 제작하는 모든 순간이 기적
한 회사는 자동차 기업의 인수를 밀어붙이고 있다. 장기적으론 ‘승자의 저주’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개의치 않는 듯하다. 또 다른 회사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인수를 철회했다. 모기업이 적자를 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위험요인을 무릅쓰고 쌍용차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KG그룹, 위험요인을 의식해 아티스트컴퍼니의 인수를 철회한 컴투스, 과연 누구의 선택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낼까.[곽재선 KG그룹 회장]모바일 결제 시스템, 커피, 패스트푸드, 철강…. KG그룹은 17년간 19건에 달하는 인수·합병(M&A)을 발판으로
최근 몇년 새 건실한 기업들의 경영권을 사들였다. 부족한 현금흐름은 외부 차입으로 메웠다. 인수 뒤엔 수백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주가는 널뛰었고, 재무제표는 악화했다. 신흥 기업집단 필룩스그룹 얘기다. 필룩스그룹은 최근 유명 엔터사 iHQ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됐다. 금융시장의 우려가 적지 않은데도 채권단은 ‘수의계약’을 결정했다. iHQ를 탐내던 세력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경쟁입찰에 부쳤다면 더 큰 몸값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이들의 선택은 iHQ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iHQ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에 시달리며 한탕을 꿈꾸는 출입국 관리소 공무원 태영(정우성 분), 술집 지배인으로 일하지만 과거를 지우고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연희(전도연 분), 가업이던 횟집이 망한 후 사우나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중만(배성우 분), 사채업자 두만(정만식 분),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 미란(신현빈 분), 가족의 생계가 먼저인 영선(진경 분), 치매에 걸린 중만의 어머니 순자(윤여정 분), 불법체류자 진태(정가람 분)까지. 각자의 사연으로 벼랑 끝에 몰린 8명 앞에 거액의 돈 가방이 나타난다. 지푸라기
홍콩계 SPA 브랜드인 지오다노(GIORDANO)는 국산으로 착각하는 소비자가 많을 만큼 익숙한 브랜드다. 1994년 한국에 진출한 지오다노는 청춘스타 마케팅과 품질 좋은 기본 아이템을 내세워 시장에 안착했다. 하지만 후발주자의 고속성장과 히트상품의 부재 등 악재가 맞물리면서 성장이 정체되고 말았다. 지오다노엔 또 다른 기회가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기본 아이템의 강자로 불리는 지오다노의 과제를 취재했다. 지오다노는 홍콩계 SPA 브랜드지만 국내 브랜드로 알고 있는 소비자가 많다. 1994년 일신창업투자주식회사(일신
문학의 위기가 대두되기 시작한 건 오래전부터다. 각종 볼거리에 밀려나 설자리를 잃던 와중에 등장한 스마트폰은 문화계의 패러다임마저 뒤바꿔버렸다. 가뜩이나 책을 읽지 않는 시대에 그나마 남아 있던 공간마저 스마트폰 화면이 차지해버렸으니 문학, 특히 소설이 파고들 틈새란 비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렇듯 ‘소설의 위기’에 외부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문학계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라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다. 글의 소재를 ‘현장’이 아닌 ‘카페’에 앉아 머리로만 찾으려 했다는 비판이다. 현대 소설에선 서사가 갈수록
[뉴스페이퍼=김보관 기자] 서울국제도서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중 하나인 ‘주제강연’은 총 다섯 명의 인사와 함께한다. 그중 정우성 배우의 “난민, 새로운 이웃의 출현”은 우리 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난민’이라는 주제를 그가 겪은 생생한 체험과 함께 풀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코엑스 B홀 책마당에서 진행됐다. 강연 당일인 6월 20일은 국제연합 유엔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로 매년 각종 분쟁과 박해로 자신이 살던 땅에서 밀려난 난민들을 위해 지정된 날이다. 축사를 맡은 프랭크 레무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뉴스페이퍼 = 나영호 기자] 오늘 오전 11시 2019 제25회 서울국제도서전이 서울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제25회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23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되는 책의 축제로, 서울국제도서전은 매년 새로운 주제로 독자들을 찾는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출현(Arrival)’이다. ‘출현’은 책에서 출발한 콘텐츠들이 다른 영역들로 넘어가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준 지난 도서전 주제 ‘확장’과 이어진다. 이번 도서전은 다른 영역들로 넘어간 책의 콘텐츠들이 우리 독자에게 어떤 모습으로 ‘출현’하는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꿈꾸는 별 책방(대표 이한별)이 2019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다.2019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출판/도서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소설가 한강, 모델 한현민, 배우 정우성 등이 홍보모델 및 작가, 강연자로 참석한다. 기존 출판사 위주의 자사 도서 판매에서 벗어나 요리, 음악, 커피와 함께하는 ‘문화상품’으로서의 독서와 출판문화를 알리는 행사로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2018년부터는 지역의 특색 있는 서점을 국제도서전에서 소개하며 출판인은 물론 책과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오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 최대의 책 축제이자 한국과 세계가 책으로 만나는 플랫폼 ‘2019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 ‘출현(Arrival)’을 주제로 내건 올해 도서전은 책과 책 너머에 출현한 물음과 생각할 거리를 독자에게 제시한다. ‘새로운 매체의 등장과 독서 행태의 변화’, ‘독자에서 저자로, 새로운 작가의 탄생’, ‘오디오북의 부상’ 등 출판계 동향과 현안뿐 아니라 동시대 사회가 마주한 ‘고령화 사회와 100세 시대’, ‘난민과 다문화 가족’, ‘언론과 출판의 자유’와 같은 사회 이슈를 작가,
국내 최대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 관람 사전등록이 시작된다. 도서전 관람을 희망하는 독자들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도서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 시 도서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24명의 저자와 강연자가 참여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자들이 주목하는 작가들이 대거 도서전에 찾아온다. 특히 올해 도서전 주제인 ‘출현’을 키워드로 한 의 특별한 저자들이 매일 오후 2시 독자들과 만난다. 도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영화 “인랑”의 개봉을 앞두고 지난 18일 오전 11시, 압구정 CGV에서는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지운 감독과 정우성, 강동원, 김무열, 한효주, 최민호 배우가 참여해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김철진 역을 맡은 최민호 배우는 이날 “저는 ‘달콤한 인생’을 50번도 넘게 본 김지운 감독님의 빅 팬”이라고 이야기했다. 때문에 인랑에 캐스팅됐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는 너무나 기뻤다는 것. 최민호 배우는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저로서는 영광”이라며 “촬영장이 저에겐 배움의 터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18일 오전 11시, 압구정 CGV에서는 김지운 감독과 정우성, 강동원, 김무열, 한효주, 최민호 배우가 참여한 영화 “인랑”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이윤희 역을 맡은 한효주 배우는 이날 “이윤희는 지금까지 제가 맡은 캐릭터 중 가장 어려운 캐릭터였다.”고 이야기했다. 동생을 잃은 후, 인랑 임중경과 시간을 보내며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을 “어떻게 하면 표현을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계속 고민을 했다는 것.그러나 “영화 촬영을 시작하고 현장 분위기를 느끼고 나니, 캐릭터가 편안하게 느껴졌다.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오는 7월 25일 개봉하는 영화 “인랑”의 제작보고회가 지난 18일 압구정 CGV에서는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성, 강동원, 김무열, 한효주, 최민호 배우와 김지운 감독이 참여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인랑이라 불리는 인간병이 임중경 역을 맡은 강동원 배우는 이날, 촬영 중 있었던 어려움을 고백했다. 강동원 배우는 “지하수로 세트에서 강화복을 입고 촬영하려니, 처음엔 입고 걷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며 “옷 자체만 30Kg에 다른 장비를 장착하면 40Kg이 넘었다. 군대에서 멨던 군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영화 “인랑”의 제작보고회가 지난 18일 압구정 CGV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정우성, 강동원, 김무열, 한효주, 최민호 배우와 영화를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참여했다.장진태 역을 맡은 정우성 배우는 이날 “인랑은 ‘놈놈놈’ 이후 김지운 감독님과 10년만의 만남”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동원씨와는 사적인 장소에서 만나며 함께 작업하길 바라왔고, 효주씨와는 오년 전 감시자들을 통해 같이 작업했던 적이 있었다.”며 이런 인연으로 영화 참여를 흔쾌히 결정했다고 전했다.정우성 배우는 ”장진태는 연기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18일 오전 11시,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인랑”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지운 감독과 정우성, 강동원, 김무열, 한효주, 최민호 배우가 참여했다.영화 ‘인랑’은 근미래의 이야기를 다룬 SF, 액션 장르의 영화이다. 작중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대국들은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남북한의 정상은 이에 위기감을 느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다. 주변 열강들은 긴장 속에서 가혹한 견제를 시도하고, 내부적으로는 통일 반대 세력인 ‘섹트’가 등장한다. 영화 ‘인랑’은 ‘섹트’와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18일 압구정 CGV에서는 정우성, 강동원, 김무열, 한효주, 최민호 배우와 김지운 감독이 참여한 영화 “인랑”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한상우 역을 맡은 김무열 배우는 이날 “이 자리를 빌려 한효주, 강동원 배우에게 사과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촬영 과정에서 두 배우가 타고 있는 차를 들이받았으며, “차를 들이받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차를 끝까지 밀고 가서 불구덩이로 집어넣은 일”이 있었다는 것. 김무열 배우는 “그때 (농담으로) 총을 가져와라, 고소해야겠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한반도의 정세 문제를 다루며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영화 “강철비”가 오는 12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11월 15일 CGV압구정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영화 “강철비”는 쿠데타로 인해 부상을 입은 북한 권력 1호를 남한으로 피신시킨 엄철우와 남한의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가 한반도를 위협할 수 있는 전쟁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이번 영화 “강철비”는 2011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되기도 했던 “Steel Rain”을 모티브로 삼아 제작되었다. 당시 연재 되었던 “S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한반도를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북한의 정예 요원 엄철우와 남한의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강철비”가 지난 11월 15일 압구정 CGV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하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영화 “변호인” 이후 두 번째로 영화를 연출한 양우석 감독과 함께 북한정예요원 엄철우를 연기한 정우성 배우, 남한의 외교안보수석을 연기한 곽도원 배우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었다.영화는 세습 구조로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북한의 상황 속에서 쿠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