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쿠프 TV 티토링 11편
더스쿠프-러빙핸즈 공동기획
멘토 : 조정래 영화감독
멘티 : 정우성 학생

조정래(50) 영화감독은 14년에 걸쳐 위안부 소재로 한 영화 ‘귀향’을 제작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가 대중으로부터 ‘집념의 감독’이라 불리는 이유죠. 귀향의 흥행으로 2016년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았지만,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가 쓴 시나리오는 “위안부 영화는 흥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투자자들로부터 번번이 퇴짜를 맞았습니다. 영화관에서도 상영을 꺼렸습니다. 사연을 들은 누군가의 후원, 시민들의 성금이 아니었다면 귀향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 겁니다. “귀향을 제작하는 모든 순간이 기적 같았습니다. 영화가 가진 진정성에 사람들이 마음을 연 거죠. 진정성에 흥행은 자연히 따라오는 법이니까요.”


이런 조 감독 앞에 앉은 정우성(23) 학생 ‘사회복지 전문 크리에이터’를 꿈꾸고 있습니다. 제작을 위해 예비 작가를 섭외하고 학교 연극 동아리에 문의하는 등 꿈에 다가서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걱정은 자꾸 커져만 갑니다.

무엇보다 영화·드라마 제작 경험이 전혀 없다는 불안감이 그를 시시때때로 괴롭힙니다. 전공자들도 ‘뜨기’ 힘든 이 시장에서 비전공자인 자신이 성공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탓입니다. 또 사람들이 사회적 약자를 다룬 웹드라마가 성공하게 할 방법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두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우성 학생은 답을 찾았을까요?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더스쿠프(The SCOOP)가 열한번째 티토링 영상을 공개합니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사진= 영상제작소 Video B 

영상=영상제작소 Video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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