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지난 9일 제16회 서울와북페스티벌 개막식이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됐다. 비대면 사회에 맞추어 온라인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개막식에서는 네 명의 패널들이 참석해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다시 읽고 코로나 시대의 상황과 각자의 역할에 대해 고찰했다.사회를 맡은 김만권 정치철학자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전염병이 순식간에 멈춤 버튼을 눌렀다. 코로나19는 우리가 생각지 못한 규모,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일상을 덮치고 있다.”며 “불안하고 잘 알지 못하는 시간, 희망이 멈춘 시간을 건너가는 방법을 책
개성 입성!평양-개성 고속도로를 2시간 20분정도 달려 개성에 도착했다. 황해북도 개성특급시. 인구 30만의 도시. 휴전선과 개성공단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고려의 500년 도읍에 드디어 입성! 개성의 이곳 저곳에서 고려의 숨결을 느끼리라!우리의 평화자동차는 첫 목적지인 선죽교로 향한다. 개성 시내를 가로지른다. 도시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을정도로 한적하고 조용하다. 8층의 건물과 5-6층정도의 살림집(아파트)이 연이어 늘어서 있다. 버스 정류장에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보행자의 모습이 보인다. 높지 않은 건물과 기와집이 늘어선
구직자 10명 중 7명 “하반기 더 힘들다”구직자가 느끼는 취업난이 더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이 구직자 418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체감 구직난’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4.4%가 ‘올 하반기 구직난이 심해진 것으로 느낀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 결과인 67.6%보다 6.8%포인트 높아진 수치다.올 하반기 구직난이 심화됐다고 느낀 이유로는 ‘경기가 좋지 않은 것 같아서(52.1%·복수응답)’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지원 경쟁률이 높아져서(49.2%)’ ‘채용을 실시한 기업이 줄어서(45.7%)’ ‘질 낮은 일
‘한국 금융업계 최초의 여성 CEO’ ‘푸르덴셜 글로벌 지사 최초의 여성 CEO’ ‘여성리더들의 멘토’…. 손병옥(66) 세계여성이사협회(WCD) 한국지부 회장을 일컫는 수식어는 이것 말고도 많다. 지난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손 회장은 이런 화려한 수식어에 머무르지 않고 “여성들의 발전을 위해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2년 전 WCD 한국지부를 세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손병옥 회장의 혜안을 들어봤다. 40% vs 2.4%. 북유럽 국가인 노르웨이와 우리나라의 여성임원 비율이다. “이사회
“건강 위해 금연” 직장인 새해 다짐 흡연하는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새해를 맞아 금연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782명을 대상으로 ‘금연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52.7%를 차지하는 흡연자 중 84.2%는 ‘새해를 맞아 금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금연을 계획한 이유를 묻자 ‘건강관리(80.7%·복수응답)’
[뉴스페이퍼] 영화 ‘리얼’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지난 26일 왕심리 CGV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수현과 최진리, 조우진과 감독 이사랑이 참석해 ‘리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은 기자간담회에 참석 중인 배우 조우진.조우진은 “다시 올 수 없는 김수현 청춘의 빛나는 순간을 볼 수 있다.”고 말하며 “변호사 사도진은 영혼은 없지만 직업의식은 투철한 캐릭터다. 늘 그래왔듯이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중 사도진과 흡사한 사람을 떠올렸다. 12년 전에 개인적으로 인연을 맺은 한 변호사님이 생각나 그분의 모습을 차용해
[뉴스페이퍼 = 임태균 기자] 배우 김수현과 설리의 파격적인 노출과 성동일, 이성민, 이경영, 김홍파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선 영화 ‘리얼’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지난 26일 왕십리 CGV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수현과 최진리, 조우진과 감독 이사랑이 참석해 ‘리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먼저 영화의 주인공인 장태영 역을 맡은 배우 김수현은 “개인적으로 ‘리얼’의 수식어는 ‘김수현의 20대 대표작’이라 생각한다.”며 애정을 보이고, “영화
국방은 국가의 존립과 전쟁 억제를 위한 필수 요소다. 하지만 국방 산업을 키우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철강, 기계, 항공, 조선, 소재, IT, 통신 등 산업의 경쟁력이 없으면 국방 산업을 일으킬 수 없다. 이런 면에서 국방산업은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다만 전제가 있다. ‘방산비리’를 뿌리 뽑는 거다.매몰비용(Sunk Cost)은
권력자와 정치인은 증오의 대상을 원한다. 그들은 서로에게 악령처럼 굴며 국민들에게도 상대방에 대한 미움과 공포를 주입하려 골몰한다. 이를 테면 개혁 세력은 보수 세력이 담당해왔던 우리의 현대사가 치욕과 오류 그리고 죄악으로만 이어졌다고 규정한다. 그러면서 보수 세력에 대한 증오를 확산시키는 데 힘쓴다. 객관적으로 우리 현대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신생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