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극작가협회가 ‘제5회 극작가의 밤’에서 ‘2022년 대한민국 극작가상’과 ‘오늘의 극작가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2022년 대한민국 극작가상과 오늘의 극작가상은 지난 2022년 1월 10일까지 한국 극작가협회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를 선정하였고 선욱현 이사장을 포함 김대현 고문위원과 김정숙 수석이사가 최종 선정위원으로 선임됐다. 지난 19일 최종 선정회의를 개최하였으며 강제권 상임 이사를 포함한 최종 선정위원이 참석하였다.‘대한민국 극작가상’은 197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데뷔한 이후 통영지역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창작 활
평온한 바닷가 마을. 자갈초등학교 육상부 내 순위는 견고하다. 언제나 1등을 하는 ‘호준’, 아슬아슬하게 2등만 하는 ‘상우’, 만년 꼴찌 ‘은수’. 이들 앞에 막강한 존재가 나타났다. 준수한 외모에 타고난 신체조건, 거기다 스포츠맨 정신까지 갖춘 ‘사기캐’ 정민이 전학을 온 거다. 학교 신기록을 세운 정민은 새로운 1등으로 부상하며 평화롭던 육상부를 흔든다. 꼼짝없이 1등을 뺏긴 호준은 ‘인어’가 자신의 발가락을 먹었다며 더 이상 달리지 않는다. 소년들은 인어를 잡으러 호기롭게 바다로 나선다. 국립극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청소년극
완전무결한 동네 ‘병목안’에 사는 11살 영지는 병목안 어른들의 경계 대상 1위다. 엉뚱한 행동 탓에 영지가 등장하면 어른들은 긴장한다. 어느 날 학원을 땡땡이친 모범생 소희와 촬영 일정을 펑크 낸 병목안의 스타 효정이 우연히 영지의 아지트에 들어간다. 어른들이 ‘이상한 아이’ ‘무서운 마녀’라고 부르는 영지에게 두려움을 느낀 것도 잠시, 두 아이는 영지와 이야기하고 춤추고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창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 사라진 아이들을 찾으러 나선 어른들이 등장한다.엉뚱발랄 청소년극 ‘영지’가 돌아왔다. 영지는 20
국립극단이 2020년 창단 70주년을 맞이하며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선보인다. 국립극단이 70주년 기념 표어로 내건 ‘여기 연극이 있습니다, 국립극단 70‘은 1년 내내 연극을 만날 수 있는 곳,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받을 수 있는 국립극단을 표방하며 많은 국민들의 삶에 연극을 심고자 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 함께 선보이는 상징은 어두운 무대를 비춰 생명을 불어넣는 조명을 상징화한 세로형과 확성기를 닮은 가로형 2종으로 구성되었다. 간결한 디자인과 따뜻한 노란색으로 가독성을 높인 표어와 상징은 공연장을 비롯
「자전거 도둑」은 한국의 대표작가 박완서가 쓴 청소년 도서다. 10대 청소년 ‘수남’을 통해 1970년대 급속하게 근대화한 대한민국 사회에서 물질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부도덕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자전거 도둑」이 연극 ‘자전거도둑헬멧을쓴소년’으로 각색돼 무대에 오른다. 생계 유지를 위해 자전거 배달을 하던 1970년대 수남은 명품을 사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 배달을 하는 2019년 수남으로 재탄생했다. 수남과 주변 어른들의 부도덕성에 집중했던 원작과 달리 이번 공연은 수남의 친구들과 헬
국립극단이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오는 10월 경기, 충북, 강원 3개 지역에서 어린이‧청소년극 축제 ‘우리동네 작은극장’을 개최한다. 국립극단은 2011년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를 설립하여 청소년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연극을 체험하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청소년극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왔다. 특히 2013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한여름밤의 작은극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청소년극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에는 GKL사회공헌재단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축제의 장을 전국으로 확대하게 되었다. 서울 축제를 통해
“죽고 싶다”는 말을 습관적으로 내뱉는 청소년들. 뭐든 한창이고 활기 넘쳐야 할 그들이 시들어가고 있다. 생명력 가득해야 할 시기에 우울하고 불안한 우리 사회의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무대에서 펼쳐진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가 ‘죽고 싶지 않아’를 다시 한번 선보인다. 2016년 초연 당시 열흘간의 짧은 공연임에도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작품이다. 수많은 앙코르 요청에 의해 개최된 2018년 재공연 역시 성황을 이뤘다. 죽고 싶지 않아는 춤이라는 몸의 언어와 연극적 대사를 아우른 댄스 시어터(Dance Theatre) 공연이다.
미국의 정신분석학자 에릭슨(Erik H. Eri kson)은 12~18세 청소년기를 ‘정체성 대혼돈’의 시기라고 표현했다. 이 시기의 청소년은 “정신적·신체적으로는 성인으로의 발달이 시작된 반면 언어적·사회적 영역은 여전히 어린이에 속해 혼란을 겪는다”고 설명한다. 타인이 바라는 나의 모습과 내면의 욕망이 충돌하는 불일치를 경험한다는 것이다.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가 선보이는 ‘영지’는 10대 초반 청소년들이 겪는 불안과 혼란을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그려낸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그동안 주를 이뤘던 중·고등학생의 청소년극과 달리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지난 7월 3일부터 대학로 "천공의성"소극장과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을 시작한 제8회 연극페스티벌 “개판”의 첫 주 공연이 마무리 되며 2주차 에 참여하는 극단 “성시어터라인”과 “마해”가 연습에 돌입했다. 두 개의 극단 중 “성시어터라인”의 “게스트하우스 낙, 화”를 공연하는 후암스테이지에 방문해 연출가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92년 당시 멤버들의 이름이 “성”으로 시작한 점과 연극의 “시어터”, 사람 사이에 연결되어있는 “라인”을 붙여서 창단된 “성시어터라인”은 연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군포시 청소년 수련원과 극단 어니스트 씨어터(Honest Theater)가 공연 관람 학생들이 즉흑적으로 무대에 올라가 전문 배우들과 함께 자신의 꿈을 연기하고 체험해 보는 ‘참여형 연극 [당신의 꿈을 연기하라]’를 선보인다. 연극 [당신의 꿈을 연기하라]는 학생들과 화살 쏘기, 배드민턴, 역할 바꾸기 등의 놀이형식을 포함하고 있다. 학생들은 즉흥으로 ‘만약 내가 OO가 된다면?’ 이라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꿈을 연기하게 된다. 공연은 4월 26일 군포시 청소년 수련관에 위치한 에서 군포시
[뉴스페이퍼 = 변종석 기자] 부천문화재단이 제13회 부천신인문학상 작품 공모 일정을 알렸다. 부천신인문학상 운영위원회는 "부천의 역량있는 신예 작가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활동과 창작 의욕을 고취해 지역 문학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문학상 취지를 전했다.이번 신인상의 부천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했거나 부천에 직장을 두고 1년 이상 근무 또는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등단 3년 이내의 신인작가이거나 문학 지망생이어야 하며 기성작가는 해당하지 않는다.응모부문은 소설, 시, 동시, 동화, 수필, 극 등
[뉴스페이퍼 = 성슬기 기자] 수능을 치른 고 3, 수험생들의 닫혀 있던 몸과 마음의 감각을 깨우고, 예술가와 함께 생각을 나누며 자신의 가능성과 자신감을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2015 상상만개’가 오는 11월 16일 대구를 시작으로 12월 17일까지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총 5개 지역에서 진행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이 주관하는 ‘2015 상상만개’는 고 3 및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서, 수험생들이 그간의 수능시험에 대
서울 대학로 소극장 공연의 근거지로 통하던 ‘학전그린 소극장’이 17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건물주의 변경으로 건물 용도가 바뀌면서 3월 10일 폐관했다. 이에 따라 2009년 7월부터 2013년 3월 3일까지 무대에 오른 대관공연 뮤지컬 ‘빨래’가 이 극장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학전그린 소극장의 대표작은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다. 학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