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용 생산 플랫폼을 이용한 전기차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과거에 비하면 성능도 월등히 좋아졌다. 그럼 전기차만 좋아진다고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까. 그렇지 않다. 충전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듯하다.필자는 전기차 시대를 맞으려면 충전 인프라가 중요하다는 걸 강조해왔다. 특히 아파트 단지 내 충전 인프라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본 거주 형태가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파트 내 충전 인프라 활성화를
한국전력이 사용하지도 않는 전기차 충전기에 기본요금을 부과하면서 일부 전기차 충전사업자들이 환경부 보조금을 받아 설치한 충전기를 철거하고 있다. 여차하면 자체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는 환경부도 일부 충전기를 철거해야 할지 모른다. 기본요금을 내는 순간 ‘손실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결국 웃는 건 한전뿐이다. 기본요금도 받고, 전기차 충전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어서다. 이게 과연 정상인 걸까. 전기요금은 언제나 민감한 주제다. 따라서 전기요금 체계를 바꿀 땐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게 필수다. 최근 전기요금을 둘러싼 가
220V용 콘센트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콘센트가 개발됐다. 전기차 충전 콘센트 개발업체인 스타코프가 지난 19일 출시한 ‘차지콘’이다. 이 제품을 쓰면 일반 콘센트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콘센트로 교체하는 것만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부족한 충전 인프라 문제로 정체됐던 전기차 시장에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차지콘’을 출시하는 덴 정부도 한몫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3월 개최한 제2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스타코프를 지정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원해왔다. 현행 전기사업법에선
한국전력이 전기차 충전기에 ‘기본요금’을 매기기로 했다. 전기차 충전용 특례요금제도가 올 6월 일몰되기 때문이다. 당연히 민간 충전사업자들이 격하게 반발한다.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기본요금을 내야 하는데, 그게 타당하냐는 거다. 한전 측 반론도 만만치 않다. “우리도 기본요금을 내는데 뭐가 문제냐”는 거다. 갈등이 격화하고 있지만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이번에도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전기차 충전기 기본요금 부과 논란을 취재했다. 오는 6월이면 전기차 충전용 전력요금 특례할인이 완전히 끝난
여기 100세대가 살고, 100면의 주차구획을 갖고 있는 아파트가 있다. 다른 한쪽엔 9000세대가 거주하고, 주차구획수는 9000면이다. 그런데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개수는 똑같이 10개다. 현행 규정이 1개 아파트 단지에 설치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를 최대 10개로 제한하고 있어서다. 전기차 충전시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전기차 시대가 갈수록 앞당겨지고 있다. 올해 말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 누적대수는 10만대에 이르고, 내년 말엔 20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수치만 따져보면 매년 두배씩 전기차 보급량이 늘어나는
KT가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T는 20일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 중인 ‘전국 단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종합정보시스템 시범구축’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다.이번 사업 추진으로 KT는 최적화된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종합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올해 말까지 한국환경공단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무선인식(RFID)을 통한 사물통신(M2M)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