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외식물가가 무엇보다 많이 올랐다. 하루 한끼는 집밖에서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겐 이런 상황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런 이유로 최근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이를 두고 가성비가 좋아서라는 말이 쏟아진다. 과연 그럴까.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닐까.“고물가 행진에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이 이어지면서 MZ세대와 직장인들 사이에서 편의점 이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편의점들은 여기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A매체).”“편의점에서 식재료를 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계속되는 물
지난 10일 정부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선별 지급이냐’ ‘보편 지급이냐’를 두고 말이 많았지만 정부는 선별 지급을 택했다. 중요한 건 선별 기준이다. 대다수가 수긍할 만한 기준이 없으면 형평성 논란이 잇따르게 마련이라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도 불공정 기준 논란이 있었던 터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정부는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기준 논란을 취재했다. 서울의 한 대학가. A식당은 이곳에 둥지를 튼 지 올해로 6년차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강화하면서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사업장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손님이 뚝 끊긴 마당에 문까지 닫으라니 영세 자영업자 입장에선 죽을 맛이다. 더 심각한 건 알 수 없는 정부의 방역수칙 기준이다. 자영업자들은 불공정한 기준에 좌절했고, 방역시스템엔 구멍이 뚫렸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자영업자 박수진(가명ㆍ48)씨의 한탄을 들어봤다.문을 닫은 지 벌써 보름여가 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하면서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뷔페의 영업이 막혔다. 다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지난 8월 16일 정부는 서울과 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극심해진 데 따른 조치였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23일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그럼에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자, 이번엔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다시 한 번 상향조정했다.문제는 잇따른 강화 지침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취약계층인 영세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는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할 만한 이렇다 할
기본 한두시간은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었던 한식뷔페가 정체기에 빠졌습니다. 대기업까지 뛰어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가지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고 진단했고, 소비자들은 “차별성이 없다”고 꼬집습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생과 사의 기로에 놓인 한식뷔페의 현주소를 들여다봤습니다.김미란 더스쿠프 기자lamer@thescoop.co.kr
기본 한두시간은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었던 한식뷔페가 정체의 늪에 빠졌다. 대기업이 뛰어들면서 활활 타오를 줄 알았던 시장은 2년여 만에 불꽃이 수그러들었다. 2013년 7월 첫 매장(판교점)을 연 계절밥상(CJ푸드빌)은 2015년 33개, 2016년 45개, 2017년 54개으로 매장 수를 크게 늘려왔다. 하지만 올해 10월 기준 전국 매장 수는 45개로 다시 쪼그라들었다. 같은 한식뷔페인 자연별곡(이랜드파크)과 올반(신세계푸드)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2014~2016년 매장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지만 2017년부턴 매장 수가 늘
대기업의 탐욕이 골목상권을 잠식했다. 정부가 2011년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를 도입한 이유다.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막는다는 게 취지였지만 이 제도는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관련 법안들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의 문제점을 살펴봤다. 우리 경제의 실핏줄 골목상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미사강변도시 세로수길 내에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미사 트레비타워 상업시설이 9월 1일부터 많은 투자자들이 모이며 계약을 진행 중이다. 세로수길은 신사동의 가로수길, 송도의 커낼워크, 정자동 카페거리와 같이 미사강변도시 내 핵심 상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곳이다.상업시설이 위치한 미사강변도시 세로수길은 초역세권 입지로도 손꼽히는데 2018년에 ‘미사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유동인구의 접근성은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사역 인근으로 상업시설 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따뜻한 날씨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로는 단연 경상북도 경주가 꼽힌다. 신라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는 다양한 문화재와 즐길 거리, 천혜의 자연환경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이다.특히 기차를 타고 경주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라면 역 앞에 위치한 경주성동시장에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44년 전통의 성동시장은 1971년 지금의 자리로 옮긴 뒤 현재 4,000여 평 규모에 달하는 경주 최대규모 시장으로 성장했다.이곳에는 먹자골목을 비롯해 뷔페골목, 문어
죽은 상가를 되살릴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리모델링, 용도변경 등을 그 방법으로 제시한다. 하지만 리모델링, 용도변경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자칫 돈만 쓰고 효과는 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지금처럼 경기가 불황일 땐 가장 원초적인 방법을 쓰는 게 좋다. 발품을 팔라는 거다. 발품을 찾아 ‘키 테넌트(고객 끌어들이는 핵심점포)’를 찾고, 이들을 스카우트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