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이상 차량 최대 150만원↓

▲ BMW코리아가 2014년부터 일부 차량의 가격을 내린다. [사진=뉴시스]
BMW가 2014년부터 인하되는 2000㏄ 이상 차량의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차 값에 반영, 일부 차량의 가격을 평균 0.7% 인하한다. BMW코리아는 12월 31일 3시리즈ㆍ5시리즈ㆍGT시리즈ㆍ6시리즈ㆍ7시리즈, Z4 등 6개 세그먼트 총 33개 모델의 가격을 6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까지 인하한다고 밝혔다. 미니(MINI)의 경우 전 차종이 2000㏄ 미만 모델이기 때문에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반면 BMW는 내년부터 가격인상 요인이 생기는 X3ㆍX5ㆍX6 등 미국산 일부 차종의 판매가격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전반적인 관세 인하 효과가 기대되지만 이들 차량은 유럽에서 생산된 부품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산 부품을 35% 이상 장착해야 적용받을 수 있는 관세 인하 혜택을 볼 수 없게 된다. BMW에 따르면 이들 차량의 관세는 내년부터 4%에서 8%로 상승한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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