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LG화학이 글로벌 불황을 뚫고 좋은 실적을 기록한 원동력은 기초소재 원료의 안정화에 있다. 하지만 낙관적으로만 보긴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기초소재 부문의 실적은 좋았지만 전지 부문,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전지 부문은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전방산업의 둔화에 발목이 잡혔다.
긍정적 전망만큼 우려도 커지자 LG화학은 정보전자소재 부문, 특히 수처리 필터에 대한 투자 확대를 약속하고 나섰다. 이는 박진수(64) LG화학 부회장의 경영 행보와도 맞물린다. 박진수 부회장은 지난 1월 새해 첫 현장경영에서 “2차전지, 수처리 필터 등 신사업 분야의 투자를 늘려 시장을 선도해야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LG화학은 오만과 2017년까지 소하르 지역의 해수담수화공장에 수처피 필터를 단독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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