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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악조건 공략비법에지 있는 여성 위한 레슨
[209호] 2016년 10월 06일 (목) 08:03:46
김용효 스마트KU골프 본부장 webmaster@thescoop.co.kr

   
▲ 골프에서 볼이 놓여 있는 상태는 매우 중요하다. 상황에 따라 어떤 클럽으로 어떤 스윙을 할지 등을 정해야 한다.[사진=뉴시스]
골프를 즐기기 좋은 가을이다. 많은 골퍼가 잔디를 밟기 위해 골프장을 찾는다. 그런데 골프장마다 그린과 페어웨이의 조성이 다르다. 코스 레이아웃도 천차만별이다. 이는 골프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골프 스코어를 위해서는 볼이 놓여 있는 상황에 잘 적응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무난히 볼을 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악조건에서도 볼을 잘 칠 수 있는 공략법은 없을까.

■오르막 경사 공략법 = 먼저 볼의 위치가 스탠스의 약간 왼쪽(평소보다 볼 한개 정도 왼쪽으로 이동)으로 오게 자리 잡는다. 그다음 어깨는 지면 경사면의 각도로 기울이면서 양쪽 체중을 양발에 균등한 비율로 둔다. 이렇게 하면 내 체중은 왼쪽에 실려 있다고 느껴질 것이다.

또 오르막 경사에서는 볼이 평소보다 더 높이 뜨고 거리가 짧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런 문제점을 최소화하려면 임팩트 순간을 지나 클럽페이스를 타깃 쪽으로 유지해야 한다. 하나나 두개 긴 클럽을 선택하고 그립을 좀 짧게 잡아 쿼트 스윙(4분의 3 스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리막 경사 공략법 = 이번에는 내리막 경사일 때다. 이 샷이 까다로운 이유는 ‘생크’ ‘뒤땅’ ‘왼쪽으로 심한 훅’ ‘탑볼’ 등 끔찍한 결과가 뒤따르기 십상이라서다. 스윙을 할 때 상체가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발생하는 리스크들이다. 극복 요령은 단순하다. 볼을 높은쪽 발(오른손잡이는 양발 중앙에서 오른쪽, 왼손잡이는 중앙에서 왼쪽)에 가깝게 두자.

가운데에서 볼 하나 정도 오른쪽에 쏠린 위치에 놓고 어깨와 무릎은 경사면과 같은 각도로 만든다. 이처럼 몸의 균형을 최대한 유지한 상태에서 목표물의 왼쪽을 겨냥하고, 클럽은 한 클럽 더 길게 잡는다. 그리고 80%의 힘으로 스윙을 부드럽게 한다. 내리막 라이에서는 평소보다 탄도가 낮다.

■볼이 발보다 높이 있을 때 = 볼이 발보다 높은 경사에 있을 때도 있다. 이럴 때 어드레스를 하면 볼이 발목 또는 무릎보다 높은 지점에 있게 된다. 수평적인 스윙이나 트러블 샷을 할 때처럼 팔자 스윙을 해야 한다. 방법을 알아보자. 볼이 발보다 높은 곳에 있으면 당연히 스윙의 플랜은 평소보다 더 낮게 연출돼야 한다. 그리고 볼을 정확히 맞히기 위해 어드레스를 할 때 몸 전체를 평소보다 더 세워야 한다. 본능적으로 볼을 정확히 치려는 의지로 인해 머리가 볼 쪽 가까이로 가는 경우가 보편적이다. 그럴수록 의식적으로라도 자세를 세우고 머리를 볼과 멀어지도록 해야 한다.

또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평소 사용하는 클럽보다 2~3클럽 더 길게 클럽을 선택하고 짧게 내려잡는 것이 좋다. 이유는 클럽의 로프트 각도가 크면 클수록 볼의 변화가 커져서다. 짧게 잡으면 클럽 컨트롤이 용이하므로 클럽 로프트를 줄여야 한다. 볼을 어디에 놓는지도 상당히 까다롭고 중요하다. 먼저 볼의 위치는 양발 중앙에 자리잡게 하는 것이 좋다. 양발에서 왼쪽에 볼을 두게 되면 볼을 공략하는 것이 어렵다. 또 볼을 정확히 맞히기 위해 평소보다 오른쪽에 두면 볼이 왼쪽으로 많이 휘어져 날아가게 된다.

■볼이 발보다 낮을 때 = 볼이 발보다 낮은 경사에 있을 때도 있다. 이런 경우 우선 셋업을 정렬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등을 똑바로 세우고 엉덩이를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대신 허리와 무릎은 더 구부리는 게 좋다. 일단 안정적인 셋업이 잡히면 스윙의 플랜과 궤적은 평소보다 훨씬 가파르게 된다. 아울러 클럽 페이스는 목표물의 오른쪽으로 향한다. 이런 오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목표물의 왼쪽을 향해 정렬하고 샷을 하는 거다.

■숲이나 풀에 볼이 있을 때 = 숲속이나 풀이 자라 있는 곳에 볼이 놓였을 때도 주의해야 할 점이 많다. 페어웨이는 괜찮지만 깊은 러프의 경우에는 난처한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이럴 때에는 무리한 샷을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 기적을 노리고 과감하게 핀을 공략하면 실수를 낳는 결과만 초래될 뿐이다. 페어웨이나 그린 가까운 곳으로 볼을 빼내 최대한 타수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과욕으로 타수를 날려버린다면 그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다.
김용효 스마트KU골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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